글쓰기 홍순성

다시 전자책인가? 저에게 하는 질문이자 생각, 그렇다면 1년 후는?

“다시 전자책인가?” 이 질문은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깊은 고민을 불러일으킨다. 단순한 책 출판을 넘어서, 디지털 시대와 최근의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지식 콘텐츠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생각하게 한다.

전자책 출판은 비용 효율성, 쉬운 배포, 접근성의 용이성 같은 장점을 가진다. 이는 작가로 하여금 창작의 자유를 넓히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동시에, 전자책 시장의 포화와 치열한 경쟁과도 마주하게 된다.

“왜 전자책인가?”라는 질문은 출판 트렌드의 변화에 적응하고, 기술을 활용하여 창작 과정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탐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작가로서의 지속적인 학습과 아직 경험하지 못한 기회와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나보면 지난 20년 동안 10권의 종이책7권의 전자책을 집필했다. 2018년까지 종이책으로 10권의 책을 집필 했고, 이후 2021년부터 전자책 집필에 다시 시작했고, 최근 AI 시대를 맞이하여 4권의 책을 추가로 출판했다. 이는 새로운 변화에 도전을 의미한다.

전자책 리스트 : 링크

그렇다면 다시 질문한다. “왜 전자책인가?”

“왜 전자책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몇 가지 생각해봤다.

첫째, 개인적인 성장이다

작가가 전자책 한 권을 완성하는 과정에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작가 개인의 지식을 넓히고,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얻은 통찰력은 작가로 하여금 다른 창작 활동에도 새로운 영감을 제공한다. 따라서, 전자책을 집필하는 것은 단순히 콘텐츠를 생성하는 행위를 넘어서, 작가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경험이 된다.

둘째, 혼자서 출판할 수 있다

종이책에 비해 비용적인 부담이 적고, 성공 여부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준비 과정이 상대적으로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혼자 출판하는 것에는 단점도 분명 존재한다. 시장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제한된 관점으로 작업할 수밖에 없어, 작품의 실패 가능성이 커진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주제 선정과 시장 분석을 철저히 하여 접근한다면, 실패 위험을 줄이고 시장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이는 단점을 극복하고 시장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비록 혼자 출판하는 과정이 항상 쉽지만은 않지만, 올바른 준비와 접근 방식을 통해 성공적인 전자책 출판이 가능하다.

세번째, 인공지능(AI) 글쓰기 덕분이다

최근, 제 7번째 전자책을 출판했는데, 이 책은 DALL·E 3를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에 관한 내용이다. 이는 지난 2월 챗GPT를 활용한 글쓰기 이후, 올해만 벌써 두 권째 집필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작업 속도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내용 이해와 분석 속도가 빨라지면서 집필속도와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가질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20년 간 10권의 책을 집필한 경험과 자료를 가지고, 앞으로의 세대에 맞게 새롭게 구성할 수 있는 능력도 갖게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챗GPT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으나, 기존 글쓰기 방식에 대한 위기감도 동반했다. 하지만, 인공지능 시대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변화는 여전히 초기 단계다. 아직은 이러한 변화를 직접 체감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사이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이런 점은 앞으로 더 극명하게 변화와 기회가 서로 다르게 생겨날 수 밖에 없을 수도 있다. 지금은 시대적 변화를 탐색하고 적응하는 방법을 고민할 시기라고 본다.

앞으로 1년 후의 글쓰기 역할과 시장은?

지난 10개월 동안 ChatGPT를 활용해 글쓰기 작업을 해오면서 눈에 띄는 개인적 변화를 경험했다. 이 변화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작업의 속도와 콘텐츠 범위의 확대가 이를 증명한다. 이전에는 작가가 ‘작가의 방’을 만들어 혼자 들어가 있으면서 벽과 대화하듯 글을 썼다면, 지금은 방대한 지식을 지닌 AI와의 대화, 즉 ‘AI의 방’을 통한 글쓰기는 새로운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1년 후 예상해보면, 글쓰기와 작가의 세계는 현재보다 훨씬 더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인공지능과 글쓰기를 경험한 저를 포함한 많은 작가들은 지난 1년 동안 글쓰기 방식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경험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 되리라 본다. 기술의 발전, 특히 인공지능(AI)의 활용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글쓰기 과정이 대폭 단축되고 있으며, 이는 작가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창작 방식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 예로, 지난해 부터, 챗GPT의 도움을 받아 과거에 집필했던 전자책과 종이책을 다시 검토하며, 지금 시대에 맞게 주제를 재구성하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2018년에 썼던 ‘생각하고 계획하고 일하라’는 책을 2023년에 맞게 ‘실패하지 않는 일하는 법’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다시 구성 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적인 관점과 새로운 니즈에 관점에서 다시 해석하고 구성했다. 또한, 이전에 관심을 가졌으나 개인적인 한계로 깊게 다루지 못했던 주제들에 대해서도 다시 주목하게 되었다. 2024년에는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결국, 전자책과 종이책 사이의 차이는 분명 존재하지만, 이 둘 사이의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히, 전자책 시장은 온라인 판매의 증가와 함께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의지가 아닌, 시대의 흐름과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의 일부다.


이 글은 “왜 전자책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생각과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개인적으로, 전자책 집필은 깊은 지식의 습득과 성장을 촉진하며, 혼자서 출판하는 경로를 통해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기술, 특히 ChatGPT와 글쓰기 작업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이런 변화는 앞으로 글쓰기의 역할과 시장을 크게 변모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의 발전에 발맞추어 성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전자책과 종이책 사이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창작 방식을 모색하고 시대의 변화에 어떻게 적응할지에 대해 고민했다..

전자책으로 작업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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