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대전사회복지기관협회와 함께한 AI 실전 교육의 전 과정을 담은 기록으로,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배우고 실습하며 현장에 적용한 실제 사례를 정리한 내용이다.
최근 2개월 동안, 대전시 사회복지사 약 90명과 함께 AI 교육 여정을 함께했다.
AI를 처음 접하는 실무자들과 글쓰기, 이미지·영상 제작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실습하며, 복지 현장에서의 변화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AI를 실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실험하고 기록하는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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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는 ‘기초부터 실전까지’ 함께하는 데서 시작됐다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과정은 1기와 2기로 나뉘어, 각 40~45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모든 참여자는 챗GPT 유료 계정을 기반으로 실무 문서 작성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전 과정을 실습했다.
💡 특히, ‘챗GPT’를 기반으로 실무 전반을 다뤘다
교육의 핵심 도구는 챗GPT였다.
단순한 질문·답변을 넘어, 사회복지사가 실제로 사용하는 업무 전반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실습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업무용 글쓰기
- 민원 응대, 상담 안내문, 행사 공지 텍스트 작성
- 회의 지원
- 회의록 요약, 음성 텍스트 변환, 논의 요점 정리
- 이메일 및 공문 작성
- 기관 공지, 협조 요청, 행사 초대 메일 자동 작성
- 보고서 및 기획서 작성
- 프로그램 보고 개요 정리, 사업 제안 요약, 유사 기관 문서 비교 분석
- 슬라이드 구성
- 발표 흐름 설계, 핵심 키워드 추출, 요약과 제목 작성
-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 설계
- 기관 캐릭터, 카드뉴스 일러스트, 행사 포스터 문구, 블로그 썸네일 키워드, 전자책 삽화 구성 등 실무 중심 프롬프트 설계
챗GPT는 행정, 문서,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지원하는 조력자로 자리잡았다.
수강생들은 실습 내용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며, 시간 단축과 업무 효율 향상을 체감했다.
🔧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 실습도 함께 병행
챗GPT 외에도 분야별 생성형 AI 도구를 함께 익혔다.
- Suno: 음악 콘텐츠 제작
- ElevenLabs: 텍스트 음성 변환을 통한 오디오 제작
- 헤드라(Hedra): 다양한 캐릭터 영상 콘텐츠 제작
- 감마(Gamma): 발표용 슬라이드 자동 생성
- 냅킨(Napkin): 그래프 및 다이어그램
- 젠스파크(ZenSpark): 정보 검색 및 AI 슬라이드 도구
- 퍼플렉시티(Perplexity): 정보 탐색 및 근거 기반 요약
이 도구들은 복지 현장의 실무 상황에 맞춰 직접 실습되었고, 다양한 사례로 이어졌다.
🎤 ‘똑똑, AI가 함께하는 스마트 사무실’ 컨퍼런스로 마무리
모든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며 ‘똑똑, AI가 함께하는 스마트 사무실’이라는 이름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직접 발표하는 실천의 장이었다.
발표 주제는 다음과 같았다:
- AI로 바뀌는 일의 방식: 반복 업무 자동화, 창의 업무 집중
- 챗GPT 실전 전략: 행정 간소화와 커뮤니케이션 자동화
- AI 윤리와 저작권: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 기준
- 복지 현장 AI 도입 로드맵: 단계적 적용 전략과 실천 방안
🌱 현장에서 시작된 작은 실험, 이제는 실천의 흐름으로
이번 교육은 기술을 익히는 자리 그 이상이었다.
일의 흐름을 바꾸고, 스스로 해보며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실천의 과정이었다.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도구다.
챗GPT는 회의와 문서의 조력자이고, 감마와 Suno는 콘텐츠 파트너다.
복지 현장이라는 따뜻한 공간에, 기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이제 AI는 실험이 아니라 실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