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플로위로 아이디어 기록 하면서 쌓여진 자료로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최근에도 ‘영상제작(#mov)’ 키워드 검색해보니 엄청나게 쌓여진 자료 덕분에 ‘새로운 프로젝트’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워크플로위 장점중에 하나는 뛰어난 검색 기능입니다. 키워드와 태그를 사용하면 따로 떨어져(목록이 달리 있더라도) 있는 아이디어를 모아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모은 아이디어를 합쳐 새로운 프로젝트로 만들 수 있습니다.
쌓여진 아이디어에서 원석 찾아가는 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아이디어를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자주 사용하는 검색 목록을 확인 합니다.
최근 한 달, 6개월, 1년으로 쌓여진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이를 통해 내 가 평소에 관심 있는 주제가 어떤 것인지 알아 보도록 합니다. 주제별 태그를 사용해 작성했다면 태그를 검색하고 태그를 입력하지 않았다면 키워드를 검색 합니다.
둘째, 검색 작업을 한 이후에는 흩어져 있는 (검색한 태그와 키워드를 담고 있는) 자료들을 한 공간으로 모은 다음 다시 각각 비슷한 주제로 분류 작업을 합니다.
이후 분류가 완료된 주제를 다시 한곳에 수집하고 2차적으로 분류 작업을 합니다.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있는지 상세하게 검토하여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찾아야 합니다. 이때 분류가 힘들다면 내용을 종이에 출력한 후 빨간펜을 사용해 메모하면서 전체적인 맥락을 찾습니다. 다소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지만 쌓인 아이디어를 다시 읽어 보면서 비슷한 아이디어끼리 묶을 수 있으며 이런 작업을 통해 활용 방안도 만들 수 있습니다.
셋째, 카테고리를 나눌 때에는 다음과 같이 4개의 큰 축으로 분류합니다.
처음부터 알맞은 주제에 맞춰 분류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쌓여진 주제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충분히 분석한 후 분류합니다. 4가지로 분류하는 이유는 너무 세세하게 나누면 활용 할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디어 주제중에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모았다고 가정 했을때 에버노트, 구글 드라이브 등 클라우드의 종류/기능으로 주제를 분류할 경우 ‘클라우드’, ‘생산성 도 구’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클라우드 서비스라 하더라도 현상과 방법을 찾는 주제일 경우에는 ‘사용 방법’, ‘특징’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분류가 완료되면 충분히 쌓인 자료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자료가 부족하다면 조금 더 아이디어를 쌓도록 한다. 쌓인 아이디어들의 시너지 효과는 생각보다 뛰어나서 상당히 가치 있는 결과물이 나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쌓인 아이디어가 책이 됩니다
아이디어가 쌓이면 책이 된다. 이번 책의 경우에도 워크플로위를 주제로 하여 작성한 ‘@wf’ 태그를 모았습니다. ‘@wf’ 태그로 작성한 300개 이상의 목록을 위와 마찬 가지로 1차 작업과 2차 작업으로 분류하면 됩니다.
먼저, ‘생각정리도구’ 공간을 만들어 1차 작업을 한 후 해당 내용을 5개의 카테고리 로 작업하여 이것을 토대로 집필 작업합니다. 물론 초반에는 명확한 구성이 어려워 힘들었지만, 몇 번의 작업 과정을 반복해서 내용의 완성도를 높인 후 순차적으로 글쓰기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런 방식을 사용하니 이전과 달리 빠르게 초안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기존 책 집필 과정은 먼저 주제를 잡고 목차와 세부 내용을 채운 후 글쓰기 작업으로 진행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세부 내용이 미약하거나, 자료 조사가 충분하지 않으면 집필에 난항이 예고되는데, 워크플로위에 저장된 300개 이상의 아이디어 덕택에 오히려 글감이 부족한 것이 아닌 필요하지 않은 것을 없는 빼내는 작업을 통해 쉽게 집필할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당근메일 뉴스레터로 제공한 문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