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롬리서치-옵시디언

클로드 코워크와 옵시디언으로 강의 준비하는 법 — 5단계 워크플로우

강의를 자주 하지만, 준비 과정이 매번 달랐습니다. 어떤 강의는 리서치를 충분히 하고, 어떤 강의는 슬라이드부터 만들다가 내용을 끼워 맞췄습니다. 결과의 차이는 분명했습니다. 리서치가 충분한 강의는 밀도가 달랐고, 슬라이드부터 시작한 강의는 표면에 머물렀습니다.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순서였습니다. 그래서 순서를 고정했습니다. 기획안 초안을 먼저 잡고, 기획안에서 리서치 주제를 뽑고, 리서치 결과로 기획안을 보강한 뒤, 그 다음에 슬라이드를 만듭니다. 실행은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가 담당하고, 리서치 노트와 강의 노트는 옵시디언(Obsidian)에 쌓입니다.

이 글에서는 각 단계의 흐름과 프롬프트 예시를 정리합니다.

5단계 워크플로우 전체 흐름

기획안 초안 → 리서치 주제 도출 → 리서치 실행 및 저장 → 기획안 보강 → 슬라이드 연결. 코워크는 기획안 작성, 리서치 실행, 노트 생성, 기획안 보강, 슬라이드 구조화를 담당합니다. 옵시디언은 강의 노트와 리서치 노트의 허브입니다. 체크박스로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위키링크로 리서치 노트와 강의 노트를 연결합니다.

 

1단계. 강의 기획안 초안 작성

슬라이드를 열기 전에, 강의의 뼈대를 먼저 잡습니다. 강의 제목, 대상, 시간, 목차 구조를 기획안으로 정리합니다. 이 단계의 기획안은 완성본이 아닙니다. 리서치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초안입니다.

코워크에 아래와 같이 요청하면, 기획안 초안이 생성됩니다.

강의 기획안 초안 만들어줘.

강의 제목: AI 활용 콘텐츠 제작 실무
강의 대상: 마케팅 실무자 (AI 도구 경험 1년 미만)
강의 시간: 3시간
용도: 기업 제안용

목차 구조(Ch 단위)와 각 Ch별 핵심 내용을 잡아줘.

기획안 초안이 나오면 옵시디언 강의 노트에 저장합니다. 이 기획안이 다음 단계에서 무엇을 리서치할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2단계. 리서치 주제 도출

기획안의 목차가 있어야 리서치 방향이 잡힙니다. 목차를 보면서 리서치가 필요한 주제를 뽑고, 카테고리별 체크박스 목록으로 만듭니다. 핵심 주제는 딥(Deep), 보조 주제는 기본(Basic)으로 구분합니다. 카테고리는 3에서 5개, 전체 주제는 8에서 12개 정도입니다.

[강의 노트 파일명] 기획안을 기반으로 리서치 주제를 리스트업해줘.

카테고리 3~5개로 나누고, 전체 8~12개 주제를 체크박스로 만들어줘.
각 주제에 [기본] 또는 [딥] 표시해줘.
강의 노트의 ## 리서치 주제 섹션에 넣어줘.

특정 관점을 두껍게 잡고 싶을 때는 한 줄을 추가합니다.

특히 실무 사례 쪽을 두껍게 잡아줘.

리스트업이 완료되면, 옵시디언 강의 노트에 아래와 같은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 리서치 주제

### 핵심 개념과 현황
- [ ] AI 콘텐츠 제작 시장 현황 [딥]
- [ ] 주요 AI 글쓰기 도구 비교 [기본]

### 실무와 워크플로우
- [ ] AI 초안 → 편집 프로세스 설계 [딥]
- [ ] 프롬프트 설계 패턴 [기본]

카테고리 분류 기준 5가지

카테고리를 분류할 때 다섯 가지 관점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첫째, 핵심 개념과 현황입니다. 강의 주제의 배경, 시장 상황, 트렌드를 파악합니다. 둘째, 실무와 워크플로우입니다. 도구 활용법이나 작업 프로세스를 조사합니다. 셋째, 마인드셋과 전략입니다. 사고방식 전환이나 전략적 접근법을 탐색합니다. 넷째, 사례와 벤치마크입니다. 국내외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수집합니다. 다섯째, 강의 설계 참고입니다. 유사한 교육 사례나 수강생 특성을 조사합니다.

모든 강의에 다섯 가지를 다 쓸 필요는 없습니다. 실습 중심 강의라면 실무와 워크플로우, 사례와 벤치마크에 비중을 두고, 인식 전환이 목적인 강의라면 마인드셋과 전략, 핵심 개념과 현황을 두껍게 잡습니다.

3단계. 리서치 실행과 노트 저장

주제가 정해졌으면 실행합니다. 코워크의 research-topic 스킬을 사용합니다. 기본은 소스 3에서 5개를 수집하고, 딥은 소스 10개 이상을 수집하면서 비교 분석까지 포함합니다. 리서치가 완료되면 R_주제명.md 형식으로 옵시디언 볼트에 자동 저장됩니다.

하나씩 실행할 때는 아래와 같이 요청합니다.

리서치 주제 중 "AI 콘텐츠 제작 시장 현황" 딥 리서치로 해줘.
02 AI 리서치 노트/05_AI 도구·트렌드/에 저장해줘.

여러 개를 묶어서 실행할 때는 순서를 지정합니다.

리서치 주제 중 아래 항목들 순서대로 리서치해줘.
1. AI 콘텐츠 제작 시장 현황
2. 주요 AI 글쓰기 도구 비교
3. AI 초안 → 편집 프로세스 설계
각각 02 AI 리서치 노트/05_AI 도구·트렌드/에 저장해줘.

전체를 한 번에 돌릴 수도 있습니다.

리서치 주제 전체를 순서대로 리서치해줘.
각각 02 AI 리서치 노트/ 하위 폴더에 주제에 맞게 저장하고,
완료되면 강의 노트에서 체크 + 위키링크 연결까지 해줘.

완료되면 강의 노트의 체크박스가 바뀝니다.

변경 전: - [ ] AI 콘텐츠 제작 시장 현황 [딥]
변경 후: - [x] AI 콘텐츠 제작 시장 현황 [딥] → [[R_AI 콘텐츠 제작 시장 현황]]

옵시디언에서 위키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리서치 노트로 바로 이동합니다. 강의 노트가 리서치 노트의 목차 역할을 합니다.

4단계. 기획안 보강

리서치가 돌아오면, 기획안 초안이 달라집니다. 방향만 잡았던 항목에 데이터, 사례, 근거가 채워집니다. 이 단계가 워크플로우의 핵심입니다. 기획안과 리서치의 왕복이 강의의 밀도를 만듭니다.

[강의 노트 파일명] 리서치 완료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안을 보강해줘.

리서치 노트 위치: 02 AI 리서치 노트/
기획안 초안의 각 Ch별로 리서치 결과를 반영하고,
근거가 보강된 기획안으로 업데이트해줘.

목차 구조 자체가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 리서치를 해보면 처음에 예상하지 못한 주제가 부각되거나, 비중을 줄여야 할 항목이 드러납니다. 기획안 초안은 고정된 틀이 아닙니다. 리서치와 함께 진화하는 문서입니다.

5단계. 슬라이드 연결과 최종 점검

보강된 기획안이 있으면 슬라이드 작업이 달라집니다. 무엇을 넣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채울 내용이 이미 기획안에 정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슬라이드 콘텐츠 설계는 아래와 같이 요청합니다.

보강된 기획안을 바탕으로 슬라이드 콘텐츠 설계해줘.
Ch 3개, 소챕터 2~3개씩, 소챕터당 슬라이드 4~5장.

pptx 파일 생성도 코워크가 담당합니다.

슬라이드 콘텐츠를 pptx로 만들어줘.

마지막으로 점검합니다. 리서치 노트가 모두 저장되었는지, 강의 노트의 체크박스가 전부 완료 처리되었는지, 위키링크가 정상 연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이 워크플로우가 바꾸는 것

정리하면 세 가지입니다.

첫째, 기획안이 먼저이기 때문에 리서치에 방향이 생깁니다.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모른 채 자료를 모으는 시간이 사라집니다.

둘째, 리서치가 기획안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강의 내용에 근거가 붙습니다.

셋째, 리서치 노트가 옵시디언에 축적되기 때문에 같은 주제를 반복할수록 준비 시간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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