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 비디오스크라이브

손그림 애니메이션과 함께한 7년, ‘비디오스크라이브’의 매력

우연히 해외 유튜브에서 손그림 애니메이션 영상을 접한 후, ‘비디오스크라이브‘라는 도구에 매료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영상 제작자로서 7년 동안 비디오스크라이브를 활용해왔다. 처음 이 도구를 발견했을 때, 그 가능성을 보고 바로 유료 구독을 시작했으며, 매년 갱신하고 있다. 당시의 결정은 다소 무모해 보였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그 선택이 나의 삶을 바꾼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비디오스크라이브는 화이트보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영상 도구로, 전문적인 영상 제작 경험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도구를 통해 새로운 직업인 영상 제작자로서의 길을 개척할 수 있었다. 일러스트레이션 사용이나 그림 그리기에 능숙하지 않았음에도, 비디오스크라이브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쉽게 시작할 수 있었다. 지난 7년간, 비디오스크라이브를 활용하여 기업 및 기관의 제품과 정책을 설명하는 영상을 제작해왔다. 이런식 영상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사람은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그 만큼 많은 기업과 기관의 영상을 제작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디오스크라이브(VideoScribe)는 어떤 도구인가?” 참조하길 바라며, 아래 영상은 2021년 한국공인노무사회에서 “임금명세서 교부의무 시행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비디오스크라이브 영상으로 제작하려는 곳은 ‘딱 이거다’ 싶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도구의 독특한 매력과 효과 때문에, 특정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많은 기업과 기관이 비디오스크라이브를 선택한다.

국민은행 신년 계획 발표 영상 제작

한번은 코로나 이듬해인 2021년, 국민은행 은행장님이 신년 계획 발표를 손그림 영상 제작도구인 비디오스크라이브로 제작하고자 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영상은 국민은행 전 직원이 온라인으로 시청했으며, 수만 명에 달하는 관중이 시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쉽게도 영상은 온라인에 공개되지 못했지만, 당시 3편의 영상을 제작하여 국민은행의 정책을 설명하는 데 기여했다.

페이워치 대회 영상 제작

다른 한 번은 국내 스타트업인 ‘페이워치(전 ‘엠마우스’)’로부터 대회 영상 제작 요청을 받았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긱이코노미챌린지였는데, 이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UN과 함께 주최한 대회로, 당시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제한적이었다. 이 때문에 발표 영상을 만들어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프로젝트는 성공적이었으며, 결과적으로 페이워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후 여러 행사와 국내 자료 영상 제작에 참여하였다. (참조: 페이워치 ‘한국기업 첫 홍룽은행 TOP3 선정)

비디오스크라이브 제작은 화려한 이미지 선택보다는 기업의 명확한 설명을 원하는 경우에 주로 선택된다. 이 도구는 복잡한 이미지 없이도 간결하게 핵심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제품의 자부심이 강한 기업이나 큰 기업, 기관의 정책 설명에 특히 적합하다.

서강대학교 탐구공동체 영상 제작 사례

최근에는 서강대학교의 탐구공동체 관련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학생 간의 협업과 교수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경험 중심, 학생 중심의 학습모델’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이었다. 비디오스크라이브는 이러한 복잡하고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

2024년 CES 메타버스2.0 영상 제작

2024년 CES에 가져갈 메타버스2.0 관련 영상 제작도 비슷한 접근을 했다. 기업은 제품을 소개할 때 이해가 필요한 초기 단계에서 명확한 메시지 전달이 중요하다. 비디오스크라이브는 이런 상황에서 기업의 핵심 메시지를 해외 사용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적합한 도구이다. (영상은 기업이 공개한 후 링크 제공 예정)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비디오스크라이브를 사용하며, 나는 이 도구가 단순한 시각적 표현을 넘어서 의미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 도구를 통해 많은 기업의 제품을 만나고, 이들의 이야기를 스토리로 풀어내며 재미있게 작업하고 있다. 특히, 비디오스크라이브는 다른 애니메이션 도구와는 달리 손그림으로 직접 그리는 듯한 특별한 희열을 제공하기에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되며, 2024년에도 계속해서 영상 제작을 하고 있다.

참고 할 만한 주요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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