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글쓰기가 일상화된 지금, 단순히 문장을 ‘생성하는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맥락을 관리하며 쓰는 능력’이다.
바로 이 지점을 해결해주는 기능이 챗GPT의 ‘프로젝트(Project)’다.
프로젝트는 단순한 대화 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AI 집필 시스템이다.
글의 목적, 문체, 구조, 품질 규칙을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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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기능이란 무엇인가
프로젝트는 AI 글쓰기의 ‘기본 단위’로, 하나의 주제나 작업 목적을 중심으로 묶이는 독립된 환경이다.
예를 들어 ‘AI 책쓰기 실전편’, ‘홍작가 매거진’, ‘AI 블로그 콘텐츠 제작’ 같은 프로젝트를 각각 만들면,
AI는 그 안에서 대화의 목적, 문체, 규칙을 모두 기억한 채 일관된 방식으로 작동한다.
프로젝트 내부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 구성요소가 있다.
1️⃣ 프로젝트 지침(Project Instruction)
→ 글쓰기의 목표, 문체 규칙, 문장 구조, 금지어 등을 정의한다.
→ 모든 생성 작업의 기본 토대이자 품질 기준이 된다.
2️⃣ 메모리(Memory)
→ 나의 스타일, 이전 대화 맥락, 자주 사용하는 표현 등을 기억한다.
→ 개별 대화에서 잊히지 않고, 지속적인 문체 일관성을 만든다.
3️⃣ 파일 추가(File Upload)
→ 참고할 원고, 매거진, 슬라이드, 기획서 등을 불러와 AI가 직접 분석하도록 한다.
→ 이 기능을 활용하면 문체·사례·논리 전개 방식을 그대로 이어받은 글을 생성할 수 있다.
이 세 가지가 연결될 때, 단순한 텍스트 생성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집필 환경이 완성된다.
프로젝트에서 ‘파일 추가’ 사용 여부에 따른 차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지침 기반의 일관성 유지’지만, 여기에 파일 추가를 더하면 결과물의 품질이 달라진다.
아래는 두 방식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한 내용이다.
1️⃣ 파일 추가 없이 사용하는 경우
즉, 프로젝트 지침(문체·구조 규칙)만 적용하고, 참고 파일을 불러오지 않은 상태다.
특징
- AI는 설정된 규칙에 따라 문장 구조, 톤, 형식을 정확히 유지한다.
- 하지만 사례나 감정선, 어휘 결은 일반적인 수준에서 머문다.
장점
- 형식적 일관성이 뛰어나 초안 작업, 요약문, 보고서 작성에 적합하다.
- 새 주제나 콘셉트를 빠르게 실험할 때 유리하다.
- 문체 제약이 없어 자유로운 아이디어 전개가 가능하다.
단점
- 개인의 문체, 감정 리듬, 어휘 패턴이 반영되지 않는다.
- 결과물이 다소 기계적이고 생명감이 떨어질 수 있다.
- 브랜드 글쓰기나 매거진처럼 ‘스타일’이 중요한 콘텐츠에는 한계가 있다.
2️⃣ 파일 추가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
즉, 프로젝트 지침을 적용한 상태에서 이전 원고나 매거진 파일을 불러온 경우다.
특징
- AI가 파일 속의 문체, 리듬, 논리 전개를 분석하고 학습한다.
- 기존 글의 분위기와 호흡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글을 쓸 수 있다.
장점
- 기존 매거진·책·강의 자료의 톤과 문체를 그대로 유지한다.
- 문단 길이, 문장 구조, 흐름까지 일관되게 반영된다.
- 브랜드 정체성이 유지되는 완성형 원고 제작이 가능하다.
- 시리즈 콘텐츠, 후속 원고, 강의안 등으로 연속적 확장 작업이 용이하다.
- AI가 단순 ‘보조 도구’가 아니라, 작가의 연장선상에서 사고하는 파트너로 작동한다.
단점
- 파일이 방대하거나 문체가 불균일할 경우, AI가 방향을 잡는 데 시간이 걸린다.
- 완전히 다른 장르나 새로운 콘셉트의 시도에는 제약이 생길 수 있다.
| 구분 | 파일 추가 없음 | 파일 추가 있음 |
|---|---|---|
| 글의 톤 | 규칙 중심, 균일하지만 평면적 | 문체 반영, 자연스럽고 인간적 |
| 내용 구성 | 구조적이지만 깊이 약함 | 구체적이고 실감나는 흐름 |
| 활용 목적 | 초안, 리포트, 요약용 | 책 원고, 매거진, 시리즈용 |
| 작성 속도 | 빠름 | 느리지만 완성도 높음 |
| 일관성 수준 | 형식 중심 | 문체·리듬 포함한 전면 일관성 |
프로젝트 활용 예시
예를 들어, 홍작가가 “AI 책쓰기 실전편” 프로젝트를 구성했다고 하자.
이 프로젝트에는 이미 다음 요소들이 설정돼 있다.
- 지침: 문체 규칙(표준어, 서술형 중심), 문장 길이(20~25단어), SEO 구조
- 메모리: 홍작가 글쓰기 스타일, 금지어 목록, 피드백 규칙
- 파일 추가: 이전 강의 원고, 매거진 5호, 출판용 목차 파일
이 상태에서 “AI와 협업하는 글쓰기의 미래”라는 주제를 입력하면,
AI는 단순히 새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이전 글의 어조와 구성 방식을 그대로 이어받아
‘홍작가 스타일의 확장된 원고’를 만들어낸다.
이는 매거진·강의안·출판 원고·SNS 포스트 등 어떤 형태의 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즉, 프로젝트는 AI 글쓰기의 중심축, 파일 추가는 콘텐츠 확장의 엔진이다.
지침은 뼈대, 파일은 결을 만든다
결국 핵심은 조합이다.
‘지침만 적용’ → 글의 틀과 규칙 중심 (속도형, 초안 작업에 적합)
‘지침 + 파일 추가’ → 문체와 맥락 중심 (완성형, 출판용 원고에 적합)
프로젝트 지침이 글의 뼈대를 잡고,
파일 추가는 그 위에 감정과 질감을 입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