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모든 것을 대신해주는 시대’라는 말은 오해다. MIT와 하버드 등 세계적 전문가들은 단언한다. “AI는 백지 상태의 사람을 가르치지 않는다.” 실제 연구에서도, AI에 의존한 학습자는 스스로 공부할 때 오히려 성과가 떨어졌다. 기초 지식과 사고력이 부족하면 AI도 무력하다.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그만큼의 준비가 필요하다.
김대식 교수는 말했다. “AI 조수를 잘 쓰려면 질문을 잘해야 한다.” 즉, AI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려면 문제를 정의하고, 질문을 설계하며, 결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 AI가 답을 제시해주는 시대가 아니라, 질문을 설계하는 사람이 주도하는 시대다.
공부는 이제 선택이 아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암기된 정답’이 아니라 ‘스스로 배워가는 힘’이다. 변화는 멈추지 않으며, AI는 계속 진화한다. 배우기를 멈추는 순간, 도구는 무기가 되고, 기회는 위기가 된다. AI와 함께 성장하는 사람만이 미래를 이끈다.
공부의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시험을 위한 암기는 의미가 없다.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지금 필요한 학습은, 새로운 도구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에 연결하는 사고 훈련이다. 책을 읽고 질문을 만들고,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려는 시도 자체가 AI 시대의 가장 인간적인 배움이다. AI와 함께 일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비판적 사고와 자기주도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