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산행

부부산행: 걸어야 산다, 건강을 위한 도전입니다

나이 50이 되었을 때, 당신은 걷는 것에 도전해야 합니다.

3년 전에 저는 걷는 것조차 힘든 시기였습니다. 당시에는 하루에 만보를 걷는 것조차 어려웠고, 체중도 무거워서 여러 건강 문제들이 하나씩 발생할 때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작은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평일에는 일상적인 활동에서 걷는 시간을 늘렸고, 주말에는 한강까지 왕복으로 무려 3시간이 넘는 걷기 운동을 도전했습니다.

이렇게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면서 점차 걷는 능력이 좋아졌습니다. 점차 평지에서 걷기 시작해 북한산 둘레길을 따라 걷고, 작은 산도 올라가면서 신체 활동량을 증가시켰습니다. 그 결과, 첫해 반년 정도 지나서는 걷는 것이 자연스러워졌고, 주말에는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등 서울 인근의 산들을 등산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시 운 좋게도 아내도 등산에 관심을 갖게 되어, 우리는 부부산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걷기 도전 2년 차에는 1천미터 산까지

그 다음 해부터는 부부산행이 곧 주말여행이 되었습니다. 서울 근처에서 걷는 것을 좀 더 영역을 넓혀서 오대산 선재길, 소백산 비로봉 등을 오르면서 1천미터 이상의 산도 도전을 했습니다. 3년차에는 매주산행 덕분에 어느정도 경험이 쌓이면서 설악산(대청봉)과 태백산, 속리산 등을 다녔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가장 힘든 부분은 산행 후 무릎과 발목의 통증이었으며, 꾸준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스틱과 무릎보호대 등을 사용을 하면서 안전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3년이 지나서야 근육과 체력을 갖게 되다

늦은 나이에 운동을 시작 해보니 전체적으로 좀 느리다는 겁니다. 1~2년 걷기와 등산을 한다고 해서 근육이 생기고 체력이 단단해지는 것은 아니며, 적어도 꾸준하게 3년정도 하다보니 이제서야 몸이 큰 산을 다녀도 이겨낼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지금은 4년차에 접어들었고, 야간산행에 도전하며 설악산 오색 대청봉, 지리산 천왕봉 및 연하선경 종주 등의 산행을 했습니다. 꾸준히 걷고, 등산을 한 결과로, 무릎과 발목을 비롯한 전반적인 신체 상태가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부부산행은 우리가족의 일상에 더욱 풍성함을 더해주었습니다. 주말에 산을 오르며 공유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상호 대화가 활발해지고, 동시에 가족의 건강을 유지하는 운동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부부산행으로 전국의 산을 같이 다닐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무엇보다 이것이 매우 값진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가족 모두가 건강에 이로운 생활 습관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걷기와 산행 더 늦기전에 도전해라

최근에는 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걷기와 산행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과 같이 아직 움직일 수 있는 상황에서, 더 큰 건강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걷기를 시작하면서 산행에 도전 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버킷리스트로만 있는 설악산이나 지리산에도 도전 해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 문제, 특히 관절 문제로 오히려 부담 될 수 있으나, 지금 아니라면 더 이상 기회가 없을 수도 있고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통증 때문에 잘 못 걸을 때도 걷는 것이 도움이 될까. 혹시 증상이 더 심해지지는 않을까. 물론 아픈 것을 참고 걷는 것은 좋지 않다. 하지만 아프지 않은 범위 내에서 자주 걸어주는 것은 도움이 된다.그래서 꾸준히 걷다 보면 오히려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다” – 내용 “100세 시대 가장 필요한 덕목 ‘걷기’”

저 역시 늦은 나이에 다시 걷기와 산행에 도전한 사람이며, 아마 더 늦었다면, 또는 용기를 내지 못했다면 이러한 도전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건강을 위해, 더 늦기 전에 걷기에 대한 도전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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