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영상 제작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며 매주 새로운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했지만, 현재는 런웨이(Runway Gen-3)를 중심으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공개된 볼보 광고 영상을 통해 생성형 AI 영상 제작의 특징과 실제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 생성형 AI 영상 제작의 진화: 숏폼 영상부터 현대자동차 광고까지
- 생성형 AI 영상제작: Runway Gen-3 사용 경험과 분석
- 생성형 AI 영상제작: Runway Gen-3 프롬프트 만드는 법
런웨이(Runway Gen-3) 알파는 7월 2일부터 유료 구독 모델을 도입하여 일반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구독 중인데, 한두 번 테스트라면 프로 요금제를, 여러 편의 영상 제작을 원한다면 무제한 요금제를 추천합니다. 비용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효율적인 영상 제작을 위해서는 무제한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달리3나 미드저니 같은 이미지 생성 도구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 번 시도해야 한다는 점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런웨이 Gen-3로 제작한 볼보 광고 영상
최근 발표된 볼보 광고 영상은 생성형 AI 영상 제작 기술의 놀라운 발전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영상은 단 하루 만에 제작되었으며, 생성형 AI 영상 제작의 빠른 속도와 효율성을 잘 드러냅니다.
주요 특징
- 빠른 제작 시간: 생성형 AI 영상 제작은 프롬프트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별도의 촬영 없이 제작할 수 있어 시간을 크게 단축시킵니다. 앞으로 프롬프트 사용에 익숙해지고 영상 퀄리티가 보장된다면, 더 빠르게 여러 편의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쉬운 접근성: 영상 제작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매우 쉬워 보일 수 있지만, 하루 만에 영상을 완성하려면 어느 정도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런웨이 사이트에서는 기본적인 프롬프트 가이드를 제공하므로, 이를 참고하면 더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GPTs(앱)도 있으니 이를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 GPTs : Gen-3 Alpha Prompt Generator) - 배경음악 통합: 런웨이 Gen-3은 배경음악, 편집, 내레이션을 직접 제공하지 않지만, 유사 서비스를 활용하여 쉽게 통합할 수 있습니다. 챗GPT나 클로드로 영상 시나리오를 만들고, 적합한 배경음악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SUNO 서비스로 음악을 만들고, 일레븐랩스나 헤드라 서비스로 내레이션과 캐릭터 목소리를 연계할 수 있습니다. (참고)
- 추가 편집 작업: 기본 제작 후에도 추가 편집은 필수입니다. 볼보 광고는 애프터 이펙트로 자동차나 로고 등의 디테일을 다듬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캡컷과 같은 도구를 활용하면 제작 시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 영상 제작 사례 있습니다. MRGG:미래광고 유튜브는 Runway Gen2 기술을 사용하여 ‘2040년 코카콜라 근황’이라는 광고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이 영상은 미래의 코카콜라 브랜드 이미지를 상상력 넘치게 표현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술이 광고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런웨이 Gen-3 출시 이후 실제 제작 사례
저는 최근 한 기업의 의뢰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회사 제품 소개 영상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기존 방식 대신 런웨이 Gen-3를 사용하여 작업했습니다. 영상 시나리오 작성과 프롬프트 구성 능력이 있었기에 반나절 만에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프롬프트를 잘 구축한 후에는 영상 생성과 편집 과정만 거치면 되었습니다. 물론 이후 고객의 요청으로 수정 작업을 한 번 거쳤지만, 일부 작업이었기에 전체 작업 과정은 이전에 비해 상당한 속도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영상에 대해 좀 더 설명드리면, 60초 길이로 제작했고, 런웨이 Gen-3에서는 여러 번의 프롬프트 작업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영상 프롬프트는 제공되는 가이드를 활용하다 보니 어렵지 않았으며, 챗GPT로 학습시킨 후 시나리오와 함께 만들어서 수월했습니다. 아직 영상 프롬프트를 디테일하게 수정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이 부분이 해결된다면 더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해 런웨이 Gen-3는 아직 연속성 유지에 한계가 있습니다. 기본 캐릭터를 만들고 이름을 부여하면 어느 정도 연속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앞으로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달리3 이미지 생성 시에도 비슷한 경험을 해봤기에 한두 달이면 충분히 해결될 것으로 봅니다.
현재는 텍스트에서 비디오로 변환하는 기능만 가능하지만, 이미지에서 비디오로 변환하는 기능이 추가되면 이 문제는 더 빠르게 해결될 것입니다. 참고로 런웨이 Gen-2에서는 이미 이미지에서 비디오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 기업에 제작한 영상은 아직 비공개라 공유할 수는 없지만, 최근 제작한 다른 샘플 영상을 아래에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런웨이의 Gen-3 알파와 같은 도구들이 계속 발전하면서,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은 점점 더 일반화될 것입니다. 생성형 AI 영상 제작은 기존 방식과는 다른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공하며, 빠른 제작 시간과 쉬운 접근성, 그리고 다양한 도구의 활용으로 영상 제작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느 정도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고, 추가적인 편집 작업 역시 필수적입니다.
참고 할 주요 문서
- 책출간 – ⑬7가지 생성 AI로 영상 제작 & 편집하기
- 생성형 AI 영상제작: Runway Gen-3 사용 경험과 분석
- 생성형 AI 영상 제작의 진화: 숏폼 영상부터 현대자동차 광고까지
- 강의: ④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 영상 제작 강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