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 강의 현장에서 변화를 실감한다.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AI 글쓰기’, ‘AI PPT’, ‘AI 홍보물 제작’ 중 하나의 주제만 요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AI 활용이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조직의 사고 체계 전반을 바꾸는 변화의 흐름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AI가 단순히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가 아니라, 기업 문화와 사고의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계기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번의 강의보다 3~5회차 연속 교육으로 설계해 달라는 요청이 늘고 있다.
AI는 업무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사고 방식을 확장하고, 협업의 언어를 새롭게 정의하는 파트너로 여겨지고 있다.
문서, 발표, 홍보 — 이 세 가지는 조직이 생각을 정리하고 전달하는 주요 통로다.
즉, AI는 단일 기능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전체를 재구성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아래는 홍작가가 진행 중인 대표적인 세 가지 AI 강의 주제다.
Contents
① AI 글쓰기와 문서 작성 – 사고를 구조화하는 힘
문서를 잘 쓰는 회사는 결국 생각이 정리된 회사다.
AI를 단순히 글을 대신 써주는 도구로만 쓰면 결과물은 비슷해진다.
그러나 이 강의는 AI를 통해 ‘문장’을 쓰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구조화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기획서·보고서·제안서 등 실제 문서 사례를 기반으로,
팀의 언어와 보고 체계를 AI 환경에 맞게 설계하는 방법을 실습한다.
AI는 문장의 속도를 높이는 도구일 뿐, 방향을 정하는 것은 사람의 사고력이다.
그래서 이 강의에서는 팀 내 문체, 피드백 구조, 표현 기준을 함께 정비해 조직 문서의 일관성과 품질을 끌어올린다.
결국 한 문서가 한 사람의 결과물이 아니라, 조직의 사고가 정리된 언어로 완성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개인별로 자신만의 작가적 스타일을 구축하고,
AI와 협업해 문서의 깊이와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도 함께 다룬다.
② AI로 만드는 PPT – 기획에서 전달까지
많은 조직은 여전히 PPT를 단순한 형식으로 본다.
하지만 PPT는 사고를 시각화하는 언어 도구다.
AI를 활용하면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기획 단계에서 메시지의 핵심을 잡고 논리 흐름을 설계할 수 있다.
이 강의는 AI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조화하고, 그 구조를 슬라이드로 전환하는 사고 전환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AI는 방대한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서의 논리 구조를 설계하는 데 강점을 가진다.
참여자는 AI에게 주제·목표·대상만 제시하고, 그에 맞는 스토리라인과 시각 구성안을 완성한다.
중요한 것은 화려한 효과가 아니라,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구조다.
강의 후반에는 완성된 슬라이드를 피드백하며 목적에 맞게 다듬는 실습으로 마무리한다.
결국 ‘AI가 만든 PPT’가 아니라, ‘AI와 함께 설계한 기획서’가 남는다.
③ AI 홍보물 기획 – 브랜드 언어를 만드는 콘텐츠 실습
홍보물은 기업이 세상과 대화하는 언어다.
AI의 등장으로 이 언어의 속도와 형식, 표현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다.
과거에는 디자인팀이나 외주 업체에 의존해야 했지만,
이제는 실무자가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시대다.
이 강의에서는 브랜드 이미지를 정의하고,
그 정체성을 이미지나 영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실습한다.
AI 이미지 도구(DALL-E, Midjourney, Sora2 등)를 활용해
기업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짧은 영상이나 SNS용 홍보물을 직접 제작해본다.
핵심은 ‘무엇을, 누구에게, 왜 전할 것인가’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AI는 주어진 방향이 뚜렷할수록 더 정교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따라서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설계 능력이다.
AI는 그 과정을 빠르게 구현하는 표현 파트너로 작동하며,
실무자는 AI를 통해 더 자유롭고 유연한 말하기 방식을 얻게 된다.
AI 글쓰기·AI PPT·AI 홍보물 기획 —
이 세 가지는 단순한 업무 기술이 아니라,
사고를 시각화하고, 메시지를 더 명확하게 전달하는 세 가지 축이다.
기업이 이 변화를 받아들이는 순간,
AI는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언어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