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고 키우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말 그대로 방목하며 키운다면야 그닥 큰 문제가 없겠지만, 사회의 완전한 일원으로 키워내기 위해, 다른 집 아이들보다 뒤쳐지지 않게 하기 위해, 남을 배려하는, 적어도 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인간으로 키우기 위해 많은 지적과 더불어 사랑의 매를 가장해 때리기도 했고, 감정에 치우쳐 일관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나는 아이한테 어떤 부모일까
적어도 독이 되는 부모는 되고 있지 않아야 할텐데...란 걱정으로 <독이 되는 부모>를 읽어 내려 갔다.
제목만큼 책내용도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담고 있어 읽는내내 무거운 마음이 가시지 않았다. 아이한테 바탕을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지만, 나도 모르게 언어 폭력으로 아이마음에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감정에 치우쳐 사랑의 매를 가장하지는 않았는지..각성하고 반성했다.
책내용은 우리나라 현실과 다른 부분도 있었지만 공감가는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독이 되는 부모>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독이 되는 부모에 대한 사례, 2부는 새로운 삶을 찾아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독이 되는 부모> 책에서 말하려는 의도는?
첫 번째, 한 개인이 힘들게 살아가게 된 원인 가운데 하나는 부모의 영향이다.
두 번째, 나쁜 것은 한 세대에서 끝나지 않고 대물림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하느냐에 관한 것이다.
독이 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일 경우, 커서도 부모의 영향속에 있으면서 평생동안 헤어나지 못하게 된다. 고스란히 자녀에게 대물림 한다.
어떤 부모가 독이 되는 부모인가?
1. 신처럼 군림하는 부모
2. 의무를 다하지 않는 무능한 부모
3. 아이를 조종하는 부모
4. 폭력을 휘드는 부모
5. 잔인한 말로 상처를 주는 부모
6. 알코올 중독자 부모
항상 즐겁고, 유쾌한 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아이를 키우면서 어려움을 처하게 될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한 두번의 실수가 지속되면서 독이 되는 부모로 이어질 수 있다. 자신이 받은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돌려주면서 더 큰 문제를 만드는 경우다.
아이에게는 부모는 절대적인 존재다. 거부할 수도 없고 따라야만 하는데, 언어적인 학대와 신체적인 학대를 통해서, 폭력을 휘드른다면 아이는 꼼작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
신체적인 학대 vs 언어적인 학대 누가 더 센가?
가슴에 든 멍보다 몸에 난 멍이 훨씬 빨리 낫는다. 이렇듯 언어적인 학대가 더 오래가고 안좋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위해서' 라는 미명하에 서슴지 않고 아이에게 언어적인 학대를 가한다.
"좀 더 나은 사람으로 키우려고 그런 거다"
"험한 세상을 헤쳐 나가려면 미리 겪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자신을 합리화 하지만 결국 아이는 큰 상처를 남기게 된다.
이런말은 아이가 받을 충격과 고통, 상처 따위는 생각하지도 않고 하는 말들이다.
아이는 자신감을 잃게 하고, 자존감을 무너뜨리며,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남긴다.
나중에는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 모르고 크는 경우까지 생긴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아이의 실수를 인정해 주어야 한다.
고작 그깟 실수 때문에 세상이 끝나지 않는다는 걸 알려주어야 아이들이 새로 시작하는 법을 깨우치고, 좌절을 딛고 일어설 힘이 생긴다.
부모가 자식을 때리는 진짜 이유?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때린다고 하지만 진짜 이유는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다. 바로 부모의 심리상태이다. 한번 때리게 되면 계속해서 때리게 되며, 나중에는 때리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
이렇게 맞은 아이들은 매 맞는 이유가? 정말 자신에게 있다고 믿는다. 부모로 부터 강한 체벌은 아이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인정하게 만드는 효과이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거나, 성가시게 굴거나, 반항할 때 강하게 때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그런데 그런 충동은 아이의 행동과는 상관없고, 부모가 느끼는 피곤과 스트레스 정도, 불안이나 불행과 관련이 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를 때리고 싶은 충동을 참아낸다. 반면 불행하게도 자제를 못 하는 부모들이 많다.
아이의 신체를 학대하는 부모들 공통점은?
첫째, 심각할 정도로 충동을 조절하지 못한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동적으로 아이를 때리고 싶은 충동을 일면서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이다.
둘째, 학대를 일삼은 집에서 자란 경우다 - 어릴 때 경험하고 학습한 것들을 어른이 되어서 자식들에게 직접 되풀이 하는 것이다.
셋째, 부모들 중에는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 중독 문제를 갖고 있다
위 내용은 <독이 되는 부모> 책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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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되는 부모 - ![]() 수잔 포워드 지음, 김형섭 외 옮김/푸른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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