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유배지는 땅끝 해남 바닷가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관리가 안되서일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벌써 방영한 시점이 1999년도이니 벌써 8년이란 세월이 지난 세트장이다.
하지만 해남 땅끝 마을을 찾는 이들은 허준의 유배지 세트장을 찾는다고 한다.
이곳엔 이번이 두번째이다. 처음 찾았을 때는 2003년 6월이고, 그 이후 4년만에 다시 찾았다. 4년전에도 그렇게 훌륭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볼 수 없었지만 두번 째 찾은 허준 유배지 세트장은 많이 훼손 되어 흉물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날도 이른 아침에 찾아갔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몇명의 관광객이 왔다가 가고 있었을 정도이다. 아직도 허준 유배지 세트장은 해남의 관광지로, 땅끝마을에 오면 한번은 들리고 가야할 것 같은 그런 관광지인 것이다.
(사진출처:iMBC 허준 드라마)
허준 - 천첩 태생의 신분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명의의 자리까지 오른 허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신비한 동양의학의 세계의 감동을 준다.주차장은 마을 밖에 허준 드라마 주차장이라고 표시 되어 있다.
그곳에 주차를 하고 안내 표시판을 따라서 500미터 정도 걸어가면 바닷가 근처에 세트장이 자리 잡고 있다.
그날은 세트장 가는길이 길 공사를 크게 하고 있었다. 가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아이를 데리고 가기가 힘들 정도였다.
유배되기 참,,어렵다는 생각을 하며 신발에 진흙으로 진탕으로 해가며 포크레인의 위협을 피해 그곳에 갔다.
알고 보니 허준 세트장까지 차길을 내려고 준비 중이라고 한다. 좀 더 편하게 보고 갈 수 있도록 마을 측에서 준비 하고 있다고 한다.(동네 주민들에게 들음)
어쩌다 보니 동네 어른들을 근처 해수욕장까지 모셔다 드렸다. 그러면서 귀동냥한 내용이다.
"근데 왜, 허준 세트장은 허물어져가는데 보존을 하거나 관리를 하지 않나요?"
"동네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해남군청에서 해야 하는데 전혀 할 생각을 안해. 그러다 보니 훼손이 되었고 달리 방법이 없어"
"그럼,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없나요?"
"많지, 특히 여름에는 해남을 찾은 관광객이 엄청 오고 그때는 이곳 주차장이 가득하지."
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길도 내고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허준세트장 앞까지 길을 만드는 작업을 겨울에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막상 가보면 별 볼일 없지만 허준의 업적(동의보감) 등을 생각해 보면 그곳에 가면 한번씩 들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다른 분들도 그런 생각으로 찾고 있어 보인다.
해남군청측에서 좋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잘 보존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관광객을 불러 들이기위한 노력은 어떻게 하냐에 따라 그냥 그렇게 보고 지나가는 곳이 되느냐, 명소가 되느냐가 아닐까 싶다. 허준의 업적과 생애에 대한 안내판 같은 것이랄까, 좀 더 주변을 꾸며 놓는다면 바닷가에 위치한 그 세트장은 더 없이 돋보일 듯 싶다.
가족들과 바닷가을 걸어가면서 찍은 허준의 유배지 세트장을 찍어봤다.
이 마을에는 4년전에 찾았을 때는 허준매점도 있었고, 숙박, 아침식사도 되는등 관련 상품들이 많았다. 지금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사진과 글이 있는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07년 청계천시리즈 베스트동영상5 (9) | 2007/12/18 |
|---|---|
| 청계천 빛의 축제 (5) | 2007/12/16 |
| 허준 유배지 세트장 다녀오다. (3) | 2007/12/16 |
| 순천만 갯벌 갈대습지 (동영상) (2) | 2007/12/13 |
| '234인용' 전주 비빔밥도 있다 (5) | 2007/12/12 |
| 청계천 루미나리에 점등 (5) | 2007/12/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