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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12 `메뚜기도 한철`이란 생각 금물. 안성기 인터뷰


'메뚜기도 한철'이라는 속담이 있다. 연예계에서도 자주 인용된다. 스타의 인기는 '한철 장사'라는 뜻일 게다. 일리가 있다. 사실 영원한 인기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연예인만큼 미래가 불확실한 직업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말을 가장 싫어한다. 또 동료.후배들에게 절대 이 말에 흔들려선 안 된다고 말한다. 인기는 그때그때 높아지기도, 낮아지기도 하지만 순간의 성공과 실패가 연기, 혹은 노래의 모든 걸 좌우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한철'보다 '여러 해'를 보자고 권한다. 우리가 선택한 이 일은 우리가 평생을 건 소중한 것이기 때문이다.
- 중앙일보 `메뚜기도 한철`이란 생각 금물

국민배우 안성기씨의 착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인기에 따라 부침을 거듭하는 게 연예인의 운명이지만 모든 일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고 자신이 선택한 일 자체를 감사하게 여기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할 방안은 딱히 없다. 연예계에 첫발을 내민 그 순간의 마음, 즉 초심(初心)으로 버텨가야 한다. 지금 상황이 나쁘더라도 연예계 입문을 준비하던 때보다 좋아진 건 아닌가 하는 긍정적 태도가 중요하다. 그토록 바라던 세상에 들어온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지 않은가. 많은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연예인 본업에 만족해야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모든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