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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ARTICLE 동촌리 | 2 ARTICLE FOUND

  1. 2008/03/24 화천 새우골 마을 '동촌리' 다녀오다. (10)
  2. 2008/03/18 고로쇠 수액 채취 현장에 가다 (24)


강원도 화천 새우골 마을 동촌리를 다녀왔다.
새우골은 마을 뒤쪽 산세가 새우등과 같다고 하여 새우골이라 부르는지 들어가는 입구는 깊은 산골 마을처럼 화천읍에서 한참을 들어가도 아직 마을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게 해발 700미터 고지를 넘어가면 있는 곳이 동촌리 마을이다. 이곳에는 이른 아침 안개가 이쁜 파로호가 있다.

동촌리에는 '새우골 山房' 을 지키고 있는 작가 김용전님이 귀농해서 살아가고 있다.  지난 해 북세미나(책 회사에서 당신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는 법) 인연 때문에 연락을 하고 있다.

이번에 찾는 것은 고로쇠 농사(고로쇠 수액 채취 현장에 가다)를 짓게 되어서 였고, 귀농해서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해서 가족과 함께 찾았다.

첫날 도착은 오후 7시정도인데 컴컴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며, 동네 청년회 분들하고 늦게까지 술한잔을 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컴컴한 길옆에는 집들도 볼 수 있었다.
시골이라 그런지 청년회는 65세(???) 이전을 말한다고 한다.(그 이후는 노인이라고 한다. 중간에 장년층은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을회관을 가서 동촌리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얼마 후에는 고로쇠 체험 현장으로 이동했다.

먼저 포스팅 한 곳에는 고로쇠 체험 현장 동영상자료가 있으며, 이곳에는 동촌리 마을과 고로쇠 체험 현장을 가는 동안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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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회관(예전에는 초등학교)에 있는 나무이다. 총 4가지로 분리되었는데 두가지는 예전에 불에타서 소실 되었고 나머지 두가지 나무중에 한가지에서는 나무가 아래로 뻗어내려가는 현상이 있었다. 옆으로 뻗으면서 무거워서 받치느냐고 쇠기둥을 세웠다. 아래로 뻗어내려가는 가지는 특이한 사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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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이곳에는 한글날 제사를 지내는 행사가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다소 다른 행사로 이어져가고 있는데 아래에 보면, 호랑이 모양으로 된 대추나무 상이 있는데 그걸 대신 제를 지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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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산골에 가면 볼 수 있는 호돌이열차라고 한다. 이걸 타고 마을을 돌게 된다고 한다. 아이들은 무지 좋아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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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모형을 하고 있는 대추나무이다.
큰 호랑이 모형은 대추나무 원형이라고 한다. 대추나무가 이렇게 나오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작은 것은 없어서 비슷하게 꾸몄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마을에서 호랑이 제를 따로 지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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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호랑이 모습을 꾸며놓았다. 작은 호랑이 찾다가 없어서 이렇게 꾸며 놓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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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수액 현장을 가려면 찾을 타고 이동을 해야 한다. 비포장도로라서 일반차량이 올라가기는 어렵고, 갤로퍼등으로 이동을 했다.
이곳에는 산속에 집들이 있는 독특한 집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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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많은 제품들을 수집하고 있었는데, 옛날 텔레비젼(벽장모양), 타자기, 카세트, 영사기 필림, 절구, 농사기구등 참 다양한 것을 모아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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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수액 현장을 가는 길은 잘닦아지지 않아서 계곡으로 한참이나 올라간다. 가족들과 마을 청년회분들과 같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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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지버섯이다. 약효로도 좋다고 하는데 산 깊은 곳에 가니 볼 수 있었다. 이곳에 찍지는 않았는데 겨우살이등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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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있는 마지막 집이다. 귀농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한다.
집근처에는 멧돼지 발자국등이 많았으나 사람을 헤치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주로 농사로는 호박, 달래 등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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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옆으로 걸어가는 모습이다. 산속에서 더이상의 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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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도 봄은 찾아왔다. 계곡에서는 아직 얼음이 있지만 그 밑으로는 버들강아지기 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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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라는 것은 참 흥미롭다. 한번 만나고 다시 만나게 될 때는 더 없이 반갑고 그러면서 더 친해지는 것 같다.
지난해 북세미나 세미나를 진행하신 분(저자 김용전님)으로 4년 전부터 강원도에 귀농에서 살아가면서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책을 쓰시는 분이다. 이번에 마을(화천 동촌리)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 놀러오라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찾았다.

고로쇠 수액 채취겸 강원도에 가자고 하니 가족들도 좋아했고, 다 같이 1박2일로 동천리로 떠났다.
처음에는 고로쇠 수액 채취에 대한 궁금증도 있고, 해발 700~800m 정도 올라가야 한다는 걱정도 있어서 준비를 철저히 했다.
늦은 오후에 출발해 동천리에 도착하니 많이 어두웠다. 서울처럼 가로등 많은 곳의 밤은 밤이어도 어둡다는 것을 느끼고 살기 어려운데 동촌리는 화천읍에서도 꽤나 떨어진 곳인데다 아주 깊은 산골이라 어둠에 익숙치 않았다. 마을에는 69가구가 살고 있으며 인구는 200명이 채 안된다고 한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고로쇠 수액 채취 장소로 이동했다.
20~30분 정도 차로 올라갈 수 없을 것 같은 심한 비포장도로, 개울가까지 건너(차 빠지는 줄 알았다) 산중턱까지 갔고, 등산로처럼 닦이지 않은 험한 길을 30분 정도 올라가니 '수액 채취지 안내' 라고 알리는 산림청 안내가 있었다. 안내에는 수액 채취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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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채취란? 나무의 수액이동이 왕성할 때 나무 밑부분에 작은 구멍을 뚫어 수액을 채취하는 작업

고로쇠 수액 채취 기간은 1년 내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2월 초순(설날이후)부터 3월 31일까지 한달 보름정도이며 그 이후에는 더이상 작업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수액을 채취하면 나무에 피해는 없나요?
휴식년제를 실시하여 수목을 보호하고 있으며, 나무의 가슴높이 지름에 따라 적절하게 구멍을 뚫어 채취하도록 함으로써 나무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문의 해봤으며..

수액 채취 관리는 산림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비용은 지불하고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고로쇠 나무 훼손을 막고자 수액 채취 방법 지침을 세워서 운영중이며, 채취하는 동안 뚫었던 구멍에 대해서는 나무 보호용 마감제로 구멍을 막고 그 부분에 약품(관련 연고)을 발라서 사후 관리를 진행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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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에서 지정한 '수액채취지 안내'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산림청에 허가가 있어야만 가능하며 수액 나무에 대해서도  '수액을 채취하는 나무 119' 번호가 매겨져 있다고 한다. 허가받지 않은 나무에서는 절대 할 수 없으며 할 경우 꽤 무거운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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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에서 지정한 '수액을 채취하는 나부 119' 이다.



고로쇠 수액 채취 하면서 나누었던 이야기를 정리한 내용이다.
생각처럼 수액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작은 관에서는 한두방울 똑~ 똑~ 떨어지는 것이 고로쇠 수액이 비쌀 수 밖에 없다는 희귀성을 알려주는 듯 했다.(1분에 몇방울 떨어지지 않았다)
바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달큰한 맛이 맑았다. 실온에 보관한지 며칠 지나면 수액의 색이 뿌옇게되며 맛도 달라진다고 한다. 하지만, 성분에는 변화가 없다고 한다.

동촌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향후 좀 더 증설 할 예정이다.
수액 채취는 구정 이후 부터 3월 31일까지 한다.
날씨가 너무 더워도 안나오고 추워도 안나온다. 영하 3~4도 정도, 낮에는 영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일교차가 있어야 하며, 얼었던 것이 녹으면서 저녁까지 나온다고 보면 된다.
날씨가 흐리고 바람불어도 나오지 않으며, 밤에는 나오지 않는다.
고로쇠 수액은 나무당 대략 10여일 정도 밖에 나오지 않으며, 이정도(5그루) 기간동안 30리터 정도 된다. 그 이후에는 0.5리터 병에 채우기도 쉽지 않다.
고로쇠는 많이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게 되면 사람 체질을 개선해 준다고 한다.
수액 후 7일간은 변질이 되지 않는다고 하며, 자체 저장고(냉장보관)에서는 30일간 정도는 보존 한다고 한다.
그외 자작나무에서도 수액을 채취 할 수 있으나, 자작나무는 변질이 빨리 되어서 받는 과정에서 상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고로쇠 수액으로 효능을 보고자 하려면 한번에 많은 양의 먹어야 하며, 찜질방등에서 한증을 하면서 먹고 나면 다음날 개운하다고 한다. 이때 오징어등 짭짤한 음식과 같이 먹으면 먹기에 좋다고 한다.
(참고로 고로쇠나무는 예로부터 '뼈를 이롭게 하는 나무' 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수액을 구입 후 집에 놔두다 보면 약간 뿌옇게 뜨는 부유물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것은 식물성 섬유와 당분이 얽혀 있는 거라고 한다. 마셔도 문제가 없는 것이나 빠른 시일에 먹어야 한다고 한다. (채취 후 상온에서 7일 이내, 냉장보관 시 장기 가능)


고로쇠 수액이란?

고로쇠 수액은 고로쇠  나무 속에 흐르는 액을 말합니다.
고로쇠는 해발 500∼1000m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과의 활엽수로 한국, 일본, 만주, 미국, 캐나다에 천연적으로 분포하는 수종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리산, 백운산, 조계산, 입암산 그리고 강원도 일대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해발 600m~1000m사이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고로쇠 나무의 수액을 받는 사람들은 허가 받은 사람들만 가능합니다.
고로쇠 나무 수액의 무분별한 채취를 막고 또 나무를 보호 하기 위해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 중심으로 해서 허가를 내주고 있습니다. 만약 이 허가를 받은 사람 외에 다른 사람들이 수액을 채취하다 걸리면은 벌금을 물게 됩니다. 그리고 나무에 최대한 해를 입히지 않게 하기 위해 한 나무에 뚫는 구멍의 수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해서 골리수(骨利水)라고도 불리는 이 약수의 성분은 당분, 철분, 망간 등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산후병이나 신경통, 위장병, 고혈압, 비뇨기 계통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노폐물을 잘 배출하도록 도와 주므로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 매우 좋습니다



동촌리 마을에서 1박2일은 우리 가족에게 좋은 농촌 체험이었으며, 특히 혜민이에게는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것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등산로가 아닌 산을 탔던 것, 계곡에 사는 개구리를 잡아도 보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즐기고 왔다.
이번에는 동영상 부분만 올렸는데 고로쇠 시즌2에서는 사진후기를 올리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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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수액 구입은  새우골 山房(Birdsingvalley) 에 가면 구입 할 수 있으며, <1.5리터 짜리 12병 들이 상자> 형태로 판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