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식 추진력. 사람들의 김우중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을 그것이 오늘날 '집도 절도 없는' 김우중의 신세를 재촉했는지도 모른다. 그가 가졌던 불퇴전의 용기나 불굴의 의지까지 매도할 생각은 조금도 없지만, 많은 경우 나는 김우중식 저돌적 추진력에서 병적인 '자아팽창'의 흔적을 발견하곤 한다.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조증무드(manic mood)의 일종이다.
정신의학적으로 볼 때 김우중의 일생은 자아팽창, 즉 조증무드의 연속으로 보인다. 조증무드에 있는 사람은 늘 자신감에 넘치고 매사에 과도하게 긍정적으로 본다. 기분이 좋고 늘 들따 있다. 자는 시간이 아까워서 잠을 적게 자는데도 불구하고 기운이 솟는다. 할말도 많고 아이디어도 넘친다. 자연히 일을 자꾸 벌인다. 그들은 늘 확신이 차 있어서 일을 쉽게 시작한다. 한번 시작하면 확장에 확장을 거듭한다. 두려움도 없다.
정혜신님의 "삼색공감" 책에서 발췌 (페이지 19)
위 내용을 보면 간혹 오버적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같기도 같고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한 또 다른 아픔이 나기도 합니다.
나도 저래봤으면 할 수도 있죠. 사회생활 하면서 항상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처럼 매력적인 것이 없으며 확신,확장 아주 매혹적인 단어 아닌가 싶네요.
하여튼 이것도 또 다른 정신병의 일종이라고 하니 약간은 조심해야 겠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