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 혜 : 혜민아빠 / 먹 : 먹는언니 / 세 : 세이하쿠 / 깨 : 깨란 / 붓 : 붓과벼루 / 정 : 정철상 / 카 / 카펠라 / 라 : 라자 / 민 : 민승기 / 폐 : 폐인 / 나 : 나루터 / 블 : 블로그나라 / 봉 : 봉근닷컴 / 편 : 편집장 / 호 : 정호씨 / 꼬 : 꼬날
혜 : 오늘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로 저자와의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저자이신 양소장님이 소개해서 릴레이 식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블로그포럼은 9회째, 실제로는 10회 째 입니다.
오늘 토론할 책은 ‘비전에 생명을 불어 넣어라‘입니다. 책이 매우 좋습니다. 포럼 신청을 받고 3일만에 마감이 되었습니다. 반응이 좋았어요.
오늘 진행할 내용은 ‘비전 성공학‘입니다. 지난번 저자 토론 때도 일방적인 진행은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을 같이 듣고자 합니다. 책을 읽어 본 후 저는 ‘내가 비전이라는 것을 갖고 있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비전을 같이 한 번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이 책의 맨 앞에 보면 ‘여러분의 비전을 적어보시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5분동안 비전을 적어보는 시간을 갖은 후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정 : 사실 비전을 꿈이나 목표라는 포괄적인 의미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 스스로가 30대 중반까지도 저 역시 비전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단지 열심히 뛰어왔다라는 것 외에는 없었죠. 어디를 향해 뛰어가는 지도 모르고… 정작 자기 계발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후, 중요한 것은 알겠는데 어떻게 수립해야 하는지, 어떤 꿈을 어떻게 기록해야 하는지에 대해 찾아 볼 수 있는 책이 없었습니다. 저 스스로 잘 몰랐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손쉽게 비전을 수립할 수 있도록할 수 있는 책을 쓰고 싶었습니다. 비전 코치라는사람들도 비전을 잘못 수립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제가 강의를 한 달에 3~40회 정도 하는데, 제일 많은 사람들이 비전으로 직업을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돈‘을 많이 생각합니다. ‘돈‘을 떠나서 ‘가치 구현‘을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가장 잘못된 비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편안하게 쉬는 것‘을 목적으로 생각하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직업도 좋은 비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저 ‘디자이너가 되겠다‘ 같은 것은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디자이너가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나만의 형식을 가진 디자이너가 되겠다‘ 같은 것은 가치를 갖을 수 있는 비전입니다. 그 목표를 통해서 그 다음 열매를 무엇을 맺을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가졌던 꿈과 유사하나, 그것은 구체적이지 않고 휘발성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직업적으로 연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내가 어떻게 가치있게 살아갈 수 있는가, 서로가 사랑하면서 같이 성장할 수 있을까, 궁극적으로는 세상을 어떻게 더 가치있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부분이 담겨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비전이 될 수 있다. 내가 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변할 수 있다면 더 좋을 수 없이 좋은 비전이다. 책에는 좋은 비전, 잘못된 비전, 악인들의 비전 등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해 놓았다. 혜민아빠님이 비전을 정리하는데 5분을 갖자라고 했는데, 5분은 좀 긴 것 같다. 2분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비전은 딱 한마디다. 자신의 가치를 표현하는 한마디로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써보는 것이다. 한 번 써봄으로 인해서 생각했던 점과 달라질 수가 있다. 글의 힘이란 정말 무서운 것이다. 쓰고 나면 그대로 구현이 된다. 한 줄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게 된다. 인생의 기둥이 되고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계속 가져가게 되는 것이다. 목표는 하나하나 달성하면 된다. 과정 속에서 내가 가지는 선물이다. 그것이 최종 목표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혜 : 그러면 교수님의 비전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타인의 가치를 높이는 비저너가 되는 것‘입니까? 그렇다면 훌륭한 아빠가 되겠다 이런 것도 비전이 될 수 있는 것입니까?
정 : 당연히 될 수는 있으나, 목표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혜 : 성공 프로세스에 준하는 것을 갖추어야 비전이 될 수 있는 것인가요?
정 : 그렇지는 않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가 자기계발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완벽하게 하 수는 없습니다. 그래야 행복해 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설령 부족하더라도 우리가 나아가려고 하는 것은 완벽을 추구하려는 그 자세, 열정, 삶에 대한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혜 : 비전은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이 잖아요? 정답은 없지만, 그럼 한 번 써보겠습니다. 지금부터 5분 동안 비전을 기록해 보겠습니다.
** 비전 발표
나 : 제 꿈을 찾아서 계속 가고 싶습니다. 꿈이란 계속 변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꿈을 찾아서 계속 가는 삶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 : 원래 이런 것이 좀 쑥스러워서 책에 못 쓰고 .. ‘나의 비전 : 쓸만한 블로거가 되서 정보와 재미도 생산하고 돈도 벌자 ” 이상입니다.
봉 : 봉근닷컴, 제 블로그인데요. 부제는 행복한 삶의 현장입니다. 제 비전은 ‘행복하게 살자‘가 되겠는데, 예전에 학교를 다닐 때 생각해 보면 비전이나 목표가 장기 목표나 중단기 목표를 가지고 살았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지금 이 순간까지 목표나 비전을 잊고 살았습니다. 최근 생각해 보면, ‘아! 내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었을까?’ 생각해 보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글로써 적어보지는 않았지만 머리 속에는 항상 있었습니다. 어떤 형태로 사업을 발전할 것인가, 대인 관계나 가정 생활은 어떻게 할 것인가.. 오늘 이렇게 한 줄로 정리하면서 ‘이런 비전을 통해서 내 인생의 현재와 미래를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편 : 제 블로그 도메인을 3개월 고민했습니다. 고민했던 이유가 이왕 블로그 만드는 거 계속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 때 고민했던 것이 비전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지금 업무는 웹 에이전시에서 웹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의 따뜻함을 온라인에 담는 사람이 되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블로그가 ‘인터넷 위에 있는 종이‘입니다.
호 : 저는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은 없는데, 예전부터 생각했던 것은 ‘인정호 주식회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식회사라는 게 기본적으로 돈을 버는 목표가 있다 보니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것이 첫번째 목표. 두번째는 ‘돈을 벌어서 수 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저를 통해서 수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행복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붓 : IT 쪽에서 홍보 일을 하고 있는데요. 일도 일이지만 ‘배우는 삶‘이라고 생각을 해 봤습니다. 다른 말로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전‘이란 말은 매우 압박감을 줍니다. 차라리 언제나 ‘배운다‘는 생각으로 무언가를 한다면 못하더라도 계속 배운다는 생각을 하면 되므로, ‘평생 배우는 삶‘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 이야기를 듣고 보니 비전이란 이타적인 면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만..
세 : 제 신념이나 원하는 것에 도달할 수 있는 신념과 열정..
먹 : 장래희망이 무척 많습니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그것이 비전이라 생각했는데, 책을 보고 나니 그것은 목적지가 없는 목표였습니다. 이제 좀 확실한 비전을 세워서 목표를 만들어야 겟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만들면 “건강한 식도락 문화 보급” .. ‘건강하게 놀고 먹자‘ 이런 것입니다. 이걸 정하고 나니까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서 공부를 해야할지 어떻게 콘텐츠를 기획해야 할 지 구체화 되더라구요. 이것을 비전으로 삼았습니다.
꼬 :
카 : 항상 새로운 것을 보는 마음으로 호기심과 도전 정신을 갖고 살아 가자
라 : 아는 것을 실천한다는 것을 비전으로 삼았습니다. 책을 보고 말씀을 듣다 보니까 아직 가치를 부여하지 못한 것 같아서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깨 : 요즘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무엇이 나를 가슴 뛰게 하는지 .. 그 중에서 단어를 찾아 보니까 ‘도전‘, ‘열정‘ 이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도전과 열정으로 삶의 완벽을 추구한다‘라고 정해 보았습니다. ‘삶의 완벽‘이 무엇인지는 앞으로도 제가 만들어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생각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완벽을 만들어 가야겠다. 남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가치를 느끼게 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민 : 처음 참석하게 된 올블로그의 ‘칼‘ 입니다. 개발자들의 보통 꿈은 ‘내가 직접 만든 서비스로 다른 사람들이 행복하게 되는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작은 목표들이 있습니다. 다음달 부터는 영어 학원을 다녀야지, 헬스를 다녀야지 같은 작은 목표들을 하나씩 이뤄 나가면서 내 안에서 행복을 느껴 나갈 수 있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혜 : 올블로그 서비스 운영팀에서 멀티 플레이어로 근무 중인 폐인입니다. 이 자리가 저희 주간 회의 같은 분위기가 나서요. 다음주 주간 회의가 ‘자기의 비전이 무엇인가‘ 여서 미리 연습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 부터 어머니께서 슈바이처 초상화를 그려다 주셨습니다. 제 방에 걸어 주셨는데.. 이 사람이 직업이나 신분이 아니라 그 속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살펴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고등학교 때 까지도 그 의미를 잘 몰랐습니다. 대학교 때 처음 창업이라는 것을 해 봤습니다. 뭔가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비전을 조금씩 만들어 갔습니다. 지금 비전을 2개 가지고 있는데요.
하나는 ‘죽기 직전에 눈물을 흘리면서 죽고 싶다‘는 것입니다. 내 자신에 대해서 보람을 간직한 채로 눈물을 흘리는 채로 죽고 싶다는 것이구요. 그 다음에 ‘인터넷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는 것이 지금의 비전입니다.
혜 : 저는 살다 보니까 ‘나를 위해 사는 것 보다 남을 위해 사는게 더 기쁘고 즐겁더라구요. 가족도 그렇고 옆에 있는 사람들도 그렇고. ‘나 이외 다른 사람들과 즐겁게 사는 것‘이 저의 비전입니다.
각자 비전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매우 뜻깊은 것 같습니다. 며칠 동안 오늘 어떤 것을 하면 가장 의미가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 비전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비전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정교수님이 들으신 비전을 토대로 조언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정 : 모두 적긴 적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아주 훌륭합니다. 조금 덧칠을 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비전이 잘됏다 잘못됐다를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몇 분의 비전에 대해 간단히 말씀을 해 본다면..
나루터님이 시기에 따라서 변한다고 하셨는데, 맞기는 맞습니다. 오랜 시간을 통해서 바뀌어가는 것도 있고 개선되는 것도 있고 때로는 실패도 하고 퇴보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아픔이나 열매를 맺기 위한 시간을 보냈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과정에 대한 구체성은 없으신 것 같습니다. 이런 단계에서는 철학을 세워야 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비전이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철학이 비전쪽으로 갈 수도 있겠죠.
블로그나라님의 비전이 참 좋으신 것 같습니다. 뜻한 바를 잘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몇 분이 아주 잘 세우셨습니다. 그 다음에 결과를 창출해야 합니다. 이것이 부담감입니다. 인생은 드라마처럼 클라이막스에서 멋지게 끝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과정 속에서 결실을 맺어가는 일들을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봉근닷컴님의 ‘행복하게 살자‘도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 데에는 행복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것을 왜 가지려고 하는지라는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이면에 있는 감정은 무엇인가, 그래서 행복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 보셔야 할 것도 같습니다.
혜 : 좀 바로 세워주실 분은 없나요? 잘하는 사람 위주로 말고 ..
정 : 붓과 벼루님의 경우는 ‘평생토록 배우는 삶‘입니다. 저하고도 관련이 있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타인의 가치를 높인다는 제 비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저 역시 매우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부족한 나를 갖추기 위해서 그러한 비전을 세웠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배우는 것을 어떻게 되돌려 줄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된다면 더욱 가치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분만 더 말씀을 드리면 .. 아주 비전을 잘 세운 .. 먹는 언니님 ‘건강한 문화 식도락가가 되겠다 ‘ 같은 형태가 아주 좋습니다. 무엇이 되겠다 같은 것은 그냥 목표인데 이 안에 수식어가 있어야 합니다. 어떠한 경영자가 되겠다, 어떠한 프로그래머가 되겠다 같은 형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이고 잘 만든 비전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비전은 다시 갱신할 수 있고 나아가는 과정에서 다른 것들이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그다음 단계들이 보이고, 그 단계들을 지나면 더 큰 것들이 보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봐서는 너무 훌륭했습니다. 슈바이처를 그려 주셨다는 어머니가 정말 존경스럽고, 그러한 어머니의 사랑으로 우리가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없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혜 : 그러면 이걸 계속 수정해야 하는데. 그 시기는 언제쯤이 좋습니까? 적정한 기간이 있는 건가요?
정 : 그럼 제일 젊은 분께 물어볼게요. 갱신 시기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호 : 삼십대가 적당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나이가 들고 나면 어쩔 수 없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철학이 바뀌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나이가 될 때 까지는 계속 수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혜 : 그러면 비전의 세부적인 사항을 정리해야 하는 겁니까?
정 : 분명히 비전은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30대 아니라 죽을 때 까지도 끊임없이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내가 필요로 할 때 리마인드하면서 다시 한 번 바라보는 것들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깨 : 기간이란 것이 개인 차가 있겠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 기간이 좋더라는 점을 제언할 것이 있을까요?
정 : 케이스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한 번 가진 것이 죽는날 까지 가는 것도 있는 것 같고, 경우에 따라서 많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확립이 되면 비전은 흔들림이 없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저도 역시 흔들림이 생길 때가 있지만, 그럴 때 마다 내가 나의 가치와 타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진실한가 등을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비전은 원더풀한데 실천 사항이 속빈 강정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것은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비전은 흔들릴 때 마다 바꾸는 것이 아니라, 흔들릴 때 바로 세우기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혜 : 시간이 촉박합니다. 15분 정도 남았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생긴 개인적인 질문들을 3~4가지 정도만 이야기해 봤으면 합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질문 ..
먹 : 간단한 질문인데요. 종이에 글을 쓰는 것과 컴퓨터로 쓰는 것과 다를까요?
정 : 똑같습니다.
카 : 비전을 세우는 것도 중요한데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떻게 관리를 하면 잘 할 수 있을지요?
정 : 2가지만 실천하면 반드시 됩니다. 첫번째는 ‘지금 스스로 학습하는 것 보다 2시간만 더 마련해라.’라는 것입니다. 이것만 되면 충분히 시간적인 에너지가 생깁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평생토록 .. 두번째는 ’3년에서 5년간 집중적으로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이게 없으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제반 베이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초적인 태도, 지식, 지혜 등의 여러가지 베이스가 없다면 7~10년이 걸립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5~7년이 필요합니다. 이 시간에는 조금 희생을 해야합니다. 이 시간 만큼은 개인사나 가정사도 희생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내가 원하는 성공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단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나면 나중에는 저절로 굴러 갑니다. 이 때는 가족에게도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질적인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족하고도 짧은 시간을 있어도 질 높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무조건 죽었다 깨어나도 월 10~20만원은 돈을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책 보는데, 세미나 듣는데 투자해야 합니다. 나중에 100배로 돌아옵니다.
깨 : 3~5년 희생하라는 것을 가족에게 어떻게 설득하셨는지요?
정 : 사실은 모든걸 다 날렸었습니다. 빚 밖에 없어서 죽을 생각도 했었습니다. 와이프한테 비난도 많이 받고 했지요. 와이프는 매우 생기 발랄했습니다. 단칸방에 있었습니다. 집도 차도 팔고 처가집에 와이프도 보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잘 아는 사장님께 도움을 청했더니 ‘스스로 일어서라‘라고 하더군요. 그 때 눈물이 났습니다. 내 스스로 하지 못하고 남의 힘을 얻어서 해결하려고 했다는 부끄러움이 몰려 왔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내가 살아갈 계획들에 대한 인생 계획표를 써 가지고 갔습니다. 그러면서 와이프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나에게 3~5년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조금 더 큰 것을 얻기 위해서 ‘내가 전념을 다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부탁을 했습니다. 와이프 역시 3일 간 생각하고 나서 주말 부부가 되는 것을 결정했습니다. 저도 생각지 못했던 결정이었습니다. 와이프 역시 일을 해 보겠다고 결정해서 지금은 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들과 떨어져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올해 말에 4년 만에 가족들이 다시 모여 살게 됩니다. 그 사이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글로 적어 놨던 것들이 그 사이에 더 많이 이르게 이루어졌습니다.
봉 : 비전하고 철학, 목표에 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비전이 철학하고 좌우명하고 어떻게 다를까가 궁금했습니다.
정 : 우리가 개인적인 비전, 직업적인 비전, 가정적인 비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궁극적인 비전이 있고 그것이 직업적인 비전이라고 하면 직업관이 되는 것이고, 가정으로 보면 가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내가 어떻게 살아야겠다라는 것은 좌우명이나 철학이 되는 것입니다. 비전이 전체적인 지지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혜 : 9시가 되었습니다. 오늘 비전에 대해서 말씀 나눠 봤습니다. 이후에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오늘 말씀해주셨던 비전을 더욱 발전시키게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