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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담당자와 인터뷰를 통해서 만들어진 '<출판사의 또 다른 진실> 출판담당자 인터뷰 보고서' 를 재 정리 보고자 합니다. 당시 인터뷰를 하면서도 많은 출판사분들에게 의견을 수렴하지 못한점이 아쉬었다. 여러 질문중에 중요 이슈가 되는 부분을 다시한번 트위터속에서 또 다른 소통을 찾고자 합니다.

인터뷰 보고서는 총 6분과 진행했으며 자세한 사항을 보려면 아래 이미지 클릭하시길 바랍니다.




Q. 국내 출판시장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출판 담당자로서 이렇게 바뀐다면 달라질텐데 하는 것은 없는지요? (꿈같은 이야기지만, 이랬으면 달랐을텐데...라는 것)

어렵다고 애기하는 쪽은 '출판'은 문화산업이므로 손익을 나라에서 보장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목소리 입니다.
그래야 다양한 목소리와 소수의 주제로도 출판을 할 수 있다는 거죠. 맞는 말입니다.
 
출판시장이 너무 작아서 '손익'을 건지려면 3,000~5,000부 판매를 해야 하는데 현 시장상황은 500~1,000부도 팔기 힘듭니다.
경제경영서도 그런데, 인문서 같은 순수 시장은 더 작습니다.
 
일본처럼 초판 제작부수의 대부분을 전국의 도서관에서 구매해주는 시스템이면 손익이 보장되므로 다양한 주제의 책을 낼 수 있습니다.
도서관 수도 많구요. 많은 출판사들이 일본 시스템을 도입하자고 합니다.
 
차이점도 있습니다. 일본은 출판사의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출판사를 창업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한국은 출판사가 창업에 진입장벽이 없습니다. 너무나 많은 출판사가 생깁니다. 도서관에서 손익을 해결할 만큼 도서를 구매해주려면 엄청난 예산이 소요 될 겁니다.

 
첫째로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 습관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 다른 매체를 더 즐긴다는 것)이 이유가 될 것 같다. 사람들이 책을 읽어야 출판시장이 살아난다. 그리고 도서관의 활성화다. 정부에서 도서관과 공공기관에서의 책을 확보하는 데 보조비를 투입해야 한다는 공론은 진즉부터 있었지만 실현되지 않는 부분이다. 전국의 도서관, 공공기관에서만 책을 구입해주어도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책에 대한 관심+정책의 반영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중요도를 어디에 두느냐가 문제이지 않나 싶습니다. 국가가 국민이 독서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고(강제적이어도 좋습니다.) 출판사가 양서를 쏟아낼 수 있는 기반(초판물량을 소화 할 수 있는 도서 구입)을 만들어 준다면 출판시장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작은 출판시장의 성공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절실하게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출판시장이 어려운 것은 사실인데 그래도 순수 고전문학의 르네상스 시대, 외국 소설 작가들의 작품 러쉬, 등등 출판업계에 좋은 소식들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오프라인 출판시장이 줄은 만큼 전자책 시장, 오디오북, 모바일북 등등 의 비 오프라인 출판물들이 활성화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판 담당자로써 이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새로운 출판업계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블로그에 올라온 댓글중에 출판시장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정리

@오후네시 - 출판시장이 어려운 이유, 도서관과 책에 대한 무관심은 익숙하지만 개선되지 않는 문제네요. 도서관은 정책적인 문제이므로 출판 시장 관계자들의 꾸준한 정치적 행동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무관심은 책을 대체할만한 다른 여가생활이 너무 많다는 점에서 출판 마케터들이 고민하고 개선해야 하는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과 - 초,중,고등학교의 권장 도서가 너무 많고 어렵고, 책을 읽을 시간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2시간은 독서 시간으로 정해서 독서를 시켰으면 좋겟습니다.
한 사람이 한권씩 기증해서 학급 도서관을 만들고 졸업전에 모두 읽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책 읽는 것도 습관인데 귝내 단편중에서도 나이에 맞게 읽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데미안]을 초등학생이 이해하기는 어렵겠지요.
대학생들이 [탈무드]를 위인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문제는 교육 행정이고 ,실천하기도 어렵지 않은데 학부모들이 왜 나서서 독의 강조를 안하느냐하면 ,부모들도 책을 별로 읽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머니들이 심각합니다.

@ ego2sm 정말, 책읽기의 교육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해요. 부모님들조차 문학전집이나 위인전접을 한꺼번에 사주고 이건 반드시! 읽어야돼라는 식으로 강요하게 되면 아이들이(요즘엔 얼마나 재미있는 것들이 많습니까..) 책이라고 하면 고개를 절래절래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성장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자기계발(개발)을 위해 책을 읽어야된다고 생각하니, 시간에 대한 압박이 더해지는 것입니다. 책은 시간을 내서 읽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읽으면 되는데 말이죠.

출판사들이 팔기 위해 마케팅하기 좋은 책(저자의 유명세로 팔 수만 있다면 그것처럼 좋은 것이 어디 있겠어요. 그래서 연예인들을 저자로 극대우해주는 거겠죠)을 내기보다 물성이 좋은 책들도 함께 출간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늘 블로그 포스트에 강조하는 것이 '책읽기는 놀이다'입니다. 다니엘 페나크의 <소설처럼>에 나오는 말, '소설은 그냥 소설로, 소설처럼 읽어라' 와 연결되요. 어렵지만 알고보면 책을 책답게 읽는 것이 얼마나 황홀한 경험인지 모두에게 알리는 것이 제 목표이기도 합니다. ^^ 이런 인터뷰도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부분까지는 인터뷰 보고서 내용이다. 간만에 블로그에 댓글이 하나 달렸다. 덕분에 이런 부분을 다시한번 논의 해보고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트위터속으로 전달 후 얻은 내용이다.
트위터 올라온 글이 허락없이 사용했기에 문제가 있다면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넘 의견들이 소중한 것이 정리를 해봤습니다. 더 다양한 분들이 의견을 올려주시면 꼭 필요한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hongss 출판시장이 어려운 이유?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 습관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 다른 매체를 더 즐긴다는 것).댓글에는,도서관과 책에 대한 무관심은 익숙하지만 개선되지 않는 문제.http://bit.ly/Y9MXj

@ibrik RT 독서는 인간이 획득하기 어려운 관성 중 하나인 듯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 관성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책을 읽을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hawksong 예전에 어느 프랑스 미래학자는 출판문화가 사라질거라고 예언했다가 최근 자기 주장을 번복하였습니다. 여러경로로 변화하겠지만 당분간 종이에 찍힌 책을 넘기는 즐거움을 대체할만한 매체가 생기지 않는다면 출판은 남지 않을까요

@storystroy 유통구조에도 문제가 많더라구요. 제 지인들이 파주에 많이 계신데.. 단가 후려치는 출판사들이 많습니다. 큰데도 그렇고.

트위터 답변 주신 분들



더 다양한 의견이 나오게 된다면 추가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참여 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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