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의 만남은 한국사람과 미국사람 만나는것과 같다.
연애는 설득의 커뮤니케이션이다. 만나야하고, 생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움직여야 합니다. 현명하게 부딪혀야 합니다.
아무리 연애선수라고 해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수줍은 소년-소녀가 되죠.
- 연애천재 이차장저자
'연애천재가 된 홍대리' 책 이차장 저자님과 인터뷰는 지난 6월 23일 저녁 7시 토즈(종로점)에서 진행했으며 @8con(트위터)님이 참여하셔서 트위터로도 소개 해주셨습니다.
이차장님은 광고 커뮤니케이션 원리를 바탕으로 주변의 친구와 후배들의 연애 사업을 도움을 주었는데 효과가 좋았다고 한다. 그로인해 연애를 사례로 하는 브랜드전략을 세우게 되면서 책을 집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연애를 잘 하려면 공부를 해야하며, 차근차근 공부하다보면 연애도 성공할 수 있어 결혼까지 갈 수 있으며,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연애는 커뮤니케이션이며 기업의 광고전략을 통해서 고객을 만나는 것과 유사하다고 말한다. 책 뒤표지에 있는 광고 전략 내용을 통해서 연애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이 연애에 대해서 이런 생각이 없어요.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뭐가 문제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말이죠. 근데 대부분의 연애책은 모두 다 'how to'에 가 있어요. 원인분석이라든지, 내가 어디 있는지, 내가 이성(남자,여자)을 좋아하는지, 내가 왜 그런 상태에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전략을 짜야 되는데, 사람들은 연애를 전략 짠다고 하면 불순하다고 생각하죠. 근데 어찌 보면 다들 전략을 짜고 있어요. 연애하러 나갈 때 머리를 빗거나, 옷을 입거나, 연애하는 장소, 볼 영화 등 선택하는 것이 모두 다 전략인거죠. 사실 들어내놓고 안 할뿐이죠.
남자가 여자를 만난다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데, 여자를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디에서 밥을 먹고, 어떤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다른 말로 쉽게 표현하면 한국사람과 미국사람이 만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거죠.
광고 전략을 보면 연애가 보인다! - 5steos 이론으로 본 연애의 5단계
- 1단계, Where am I now?
나는 싱글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상대가 나를 잘 모른다. 연애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등 현재 내가 처한 위치를 분석하는 단계.
- 2단계, Why am I there?
내가 싱글인 이유, 상대가 나를 모르는 이유, 연애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등 현재 상태에 대한 다양한 원인을 분석하는 단계.
- 3단계, Where could I be?
싱글을 탈피하기 위해, 상대가 나를 알도록 하기 위해, 연애를 좀더 잘하기 위해 내가 해야만 하는 일들을 분석하고 결정하는 단계.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한 나만의 이미지나 스타일 설정도 포함.
- 4단계, How can I get there?
나의 존재를 보여주기 위해,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연애를 좀 더 잘 하기 위해 고민한 것들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실전단계. 옷차림, 데이트 장소 선정, 공통된 화제 발굴 등 구체적 액션 플랜이 필요.
- 5단계, Am I getting there?
연애가 잘 진행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단계, 연애라는 것이 때때로 롤러코스터를 타므로 이에 대한 세심한 이해와 주의가 필요.
'연애천재가 된 홍대리' 책에 대해서 소개좀 부탁 드립니다.
- 책에 소개된 '홍대리'는 가상인물인가요?
▷ 그 동안 직장생활하면서 광고, 브랜드전략, 홍보등 이런 파트를 진행했기에 책 속에 있는 '홍대리'는 가상인물이기 보다는 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외 주변 일물에 대해서도 광고대행사에서 만났던 분들의 스토리이고요, 여러 캐릭터들도 제 주변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상으로 쓰여진게 아니다보니까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를 정리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 연애코칭은 자주 하시나요?
▷ 얼마 전 대학원 후배들이 연애코칭에 대해 이야기해달라고 해서 해줬더니 아주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그중엔 결혼한 친구들도 있는데 또 다르게 느낀다고 하더군요.
달리 이야기하면 우리나라 젊은 사람들은 연애나 섹스에 대한 공부는 전혀 안하고 있고, 그저 줏어들은 이야기정도를 가지고 실제 연애를 하게되죠. 어찌보면 이것은 상당히 감각적이고도 심리적인 프로세스가 있다고 보는데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는거죠. 아마 관심은 있는데 'How to(방법)'에 대해서는 공부를 안해요. 당시에는 저도 마찬가지로 그런 책 나오면 웃긴다 보지 않았지만. (갑자기 질문 - 그럼 썬데이 서울은? 그건 야자죠???) (웃음)
그리고 연애를 배우은 것도 하나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하는데 별로 안해요, 너무 쑥쓰러워하기도 하고, 그런 연애를 배운다는 것이 너무 처세 같기도 하니까 잘 안하더라구요.
- 연애박사라고 생각하시는지?
▷ 연애는 박사가 없고, 연애는 학문에도 왕도가 없듯이 연애도 왕도가 없구요. 뭐, 여자를 꼬실 수는 있겠죠.(하하) 맘에 들거나 아니거나 꼬실 수 있겠지만 정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꼬시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아무리 연애선수라고 해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수줍은 소년-소녀가 되죠.
- 바람둥이는 어떤기술을 가지고 있는건지?
▷ 바람둥이는 바람둥이다. 바람둥이라면 본인이 바람을 피우고 싶어하는 의지가 있어야 하고, 두번째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그리고 그 전반적인 것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하죠. 이런 세가지를 다 갖추었을 때 바람둥이가 되는거죠.
바람둥이는 바람이 난게 아니라 일대다라는 개념이 들어가 있듯이, 일대일로 같은 시간대별로 여러명을 만날거고, 같은 시간내에 여러명을 동시 만날 수 있는게 생각하는 바람둥이니까, 나름대로 굉장히 능력이 있는거죠.
근데 좋은거냐, 안좋은거냐는 뭐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비난하지는 않는데,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게 그 바람이라는 주변에는 결핍이라는게 있거든요. 욕망과 결핍을 어떻게보면 심리적인 불안 갈등으로 인해 정치적인 외상, 아니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호르몬이라고 봅니다. 호르몬 수치가 높은 사람은 생리학적으로 어쩔 수 없는거라 봅니다.
- '연애천재가 된 홍대리' 책은 누가 읽는게 좋은가요?
▷ 우선 남자 타켓으로 했는데, 주변에 있는 여자분들이 읽고 재미있다라고 하면서 '자기 얘기다' 하면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거긴에 뭐가 있느냐면 홍대리는 처음엔 운명론자에요. 자기는 갖고 있지 않고 누군가가 자기를 좋아하고 한 사람만 연애하겠다라는 건데, 그걸보면 연애를 못하고 있는, 연애를 안하고 있는 대부분의 남자들의 똑같은 증상이에요. (갑자기 질문 "여자는 이런 홍대리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웃긴다라고 하죠") (웃음)
- 아내와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나요?
▷ 다른 사람과 비슷하겠죠. 상대랑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안하죠. 타이밍이라든가, 중간보고 한다든가 하면서 쌓아놓는 거죠. 그런것들을 알고 있는게 훨씬 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죠. (뭐 이런것들이 있는데 생각중이야? 이런거 하는데 좋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등)
- 상대방이 날 좋아하는지도 모르는데 내가 먼저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이 맞는지?
(몇 번 봤는데 난 좋아하는데 상대방이 어떨지 모를 때)
▷ 이런 상황을 기술적으로 보면 인지와 이미지가 있거든요. 토즈(인터뷰 장소)에서 만났는데 '토즈'라는 것을 모르면 없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일단 내가 토즈라는 곳을 알고 있어야 해요. 이것이 인지이고요. 이미지라는 것이 뭐냐면, 토즈는 좋은 것이다, 아니다, 토즈는 어때! 이런 것이 이미지죠. 일단 두 가지 요소가 긍정적으로 갈 때 좋아하게 되는거죠. 또 다른 것은 버스타고 갈 때 난 저 여자를 좋아하는데 여자는 날 모를 수가 있죠. 그 여자 한테는 자기가 존재하지 않는거나 마찬가지죠.
우선 여자에게 일단 보여줘야죠. 여자는 아무리 멋진 사람이 다가와도 경계합니다. 늘 보던 사람이 얘기하면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위협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경계를 풉니다. 회사에서 만난사람이거나 길거리에서도 늘 보던 사람이라면 말하면 쉽게 다가갈 수 있는거죠. 근데 인지만 되어서는 안되고 어필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죠. 인지는 했는데 꼬질꼬질하다고 생각하면 들어갈 수 없는거죠. 근데 어 괜찮은데, 그러면 들어갈 수 있는거죠. 여자에 대해서 말하는 거 보니까, 여행에 관심있네, 영화에 관심있네 등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서 공감되는게 필요 한거죠. 둘 사람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거, 그게 있어야지 그 다음단계 터닝포인트로 넘어가죠.
- 연애를 모르고 못해본 사람에게 "연애는 무엇이다" 라고 말할 수 있나요?
▷ 없죠. 왜냐면 맛을 모르니까요? 연애가 뭔지는 느껴봐야 한다고, 그 세상이 뭔지를 말이죠.
- 연애를 하려고 하는데 제 주변엔 사람이 없어요. 그럼 어떻게 하죠?
▷ 내 주변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없으면, 일단 노는물(동선)을 바꿔야죠. 외국 자료에 의하면 연애하는 대상들을 보면 거의 자기 활동영역에 사람들이더군요. 즉 인지범위 안이더군요. 내가 인지하지 못한 사람들하고 연애할 수가 없어요. 내가 인지한 범위내에 내가 맘에 드는 사람이 없으면 결국 그 카테고리는 버리고 다른 카테고리로 가야 합니다.
주변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면 동선을 바꿔야 합니다.
- "연애는 OO다. 결혼은 OO다" 라고 생각하는지?
▷ 연애는 가슴떨림이다. 결혼은 믿음이다.
900일간의 폭풍사랑이라는 다큐멘터리(KBS)가 있어요. 나온 내용에 의하면, 사람을 만났을 때의 생기는 호르몬의 변화를 실험하는데 연애를 시작한 사람들은 특정호르몬 수치가 높아집니다. 그게 90일에서 900일이 지나면 그 호르몬이 떨어지고, 친밀감이 더 올라 간데요. 실제로 사랑이라는 것을 비관적으로 본 쇼펜하우어는 사랑을 인간에 인간종족의 번식을 의해서 하느님이 주신 잠깐의 착각이다. 진화생물학적으로 보면 인간이 번식을 위해서 유전자적으로 다른 건강한 인체를 가진 사람을 만난다는 겁니다. 상대자에게 매력을 느낄 때 본인과 다른 유전자적인 구조를 가진 사람에게 훨씬 더 많이 느낀데요.
보통 아무리 좋아해도 900일이 지나면 섹스와 열정 호르몬은 많이 줄어들고 친밀감이 더 커지는데 그 사이에는 애를 가졌거나 낳거나 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그 애를 양육할 수 있는 가족의 친밀감, 믿음, 성실과 같은 호르몬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결혼하고 양육을 하게 되면 호르몬이 크게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걸 인정해야 합니다.
'연애천재가 된 홍대리' 이차장님 인터뷰 내용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애천재가 된 홍대리 저자인터뷰를 하면서 실시간으로 @8con(트위터)님이 트위터에 포스팅 해 준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 @8con 사람들이 연애를 공부하지 않아요. how to 에 대한 별 공부를 안해요 #연애천재
- @8con 연애는 설득의 커뮤니케이션. #연애천재
- @8con 학문에 왕도가 없는 것 처럼, 연애도 왕도는 없죠. 아무리 연애 선수라고 해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수줍은 소년, 소녀가 되죠. #연애천재
- @8con 연애천재가 된 홍대리는 남자를 대상으로 한건가요? "원래 대상은 남자인데, 여자들도 좋아하더라구요." #연애천재
- @8con 보통사람이라면, 몇 번씩 해봐야 잘 하는 것이거든요. 연애도 마찬가지. #연애천재
- @8con 모르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자신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인지만 되는 것이 아니고, 어필할 수 있어야하죠. #연애천재
- @8con 연애를 모르는 사람에게, 뭐라 한마디로 알려줄 수 없어요. 본인이 느껴봐야죠. #연애천재
- @8con 주변에 사람이 진짜 없으면 동선을 바꿔야해요. 노는 물을 바꿔야죠. #연애천재
- @8con 설득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를 이해함을 전제로 하죠. 정보원이 있으면 일이 훨씬 빨라지죠. #연애천재
- @8con 연애는 가슴떨림이다. 결혼은 믿음이다. #연애천재
- @8con 옷을 못 입으면, 코디를 받아야죠. #연애천재
- @8con 연애는 커뮤니케이션이죠. 생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움직여야 합니다. 현명하게 부딪혀야 합니다. #연애천재
(하단 이미지 설명)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목소리를 디지털로 표현한 내용 아래 이미지는 'HOPE' 를 표현한 내용임. 빨간색과 파란색을 의미하는 것은 민주당만의 HOPE 가 아니라 미국내에서 민주공화, 세계전체의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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