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거나 늘 알던 사람들에게도 "혹시 누구 누구 아십니까?" 묻는다면 "잘 알지요. 제가 존경하는 상사입니다" "아, 제가 옛날에 데리고 있던 사람입니다" 하는 식으로 매우 가깝다는 것으로 인식 시키고자 한다.
그렇게 하므로서 그 사람과 가깝거나 동일한 레벨 위주로 올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실제 그럴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말하므로서 나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권력의 그늘에 기대는 것은 남자들의 오래된 속성' 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면 왜 남자들은 족보 팔기를 할까?
남자의 속성상 '强-강' 한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남자는 강한 것을 찾으러 다닌다. 남의 것을 빌려서라도 강하려고 한다.
남자는 울면 약해 보이기 때문에 안운다. 실제로는 울면서 말이다.
울어도 꼭 울어야 할때만 우는 것이다. 더 강한체 하려고 말이다.
남자가 강하고, 터프하고, 박력있어 보이려고 한다면,
여자는 감성, 섬세, 눈물을 보이려고 한다.
이런 족보 팔기는 만나면 양반인지 상놈인지 따지고, 본관을 따지고, 몇 대 자손인지까지 따지던 시대 부터 이어져 온 거라 한다.
각설이 타령에도 있는 "정승 판서의 자제로서 팔도감사를 마다하고 돈 한 푼에 팔려서 각설이로 나섰네" 라고 할 정도다.
대체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후 걸리게 되면, 가장 우선적으로 전화기 들고 아는 사람 모두 팔아서 그 위기를 넘기려는 자세도 아마 이런 것 중에 하나 일까 한다.
지금의 3040 세대는 이중의 시대이다.
아버지의 세대는 부인에게 강한 이미지가 통하는 세대였다면 지금의 3040 세대는 때론 여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아버지의 강한 남자가 다소 없어진 세대이다.
자기 스스로도 이중의 시대인것이다.
남자는 가면을 쓰고산다.
아니다 남자는 자신만의 '비밀 상자'를 가지고 있다.
비밀상자에는 부모,형제,친구,아내,자식에 대한 진짜 생각도 거기에 들어있으며, 가장 중요한 자신의 진짜 꿈도 거기에 들어 있다.
- 안 좋은 것 - 지난친 승부욕, 오기, 허세
손해를 봐도 이겨야 한다.
- 좋은 것 - 겸손, 근면, 열심
- 중요한 것 - 희망사항이다. 누구에게는 '엉뚱한 것'이지만 나에게는 꿈이다.
이처럼 남자의 비밀상자는 마치 아이들의 장난감 상자처럼 마구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깜끔하거나 세련되지 못하고, 대체적으로 어수선하다.
이렇기 때문에 여자에게는 절대 안 열어 보이려고 한다.
남자는 무엇에 목숨 거는가? '인정' 이다.
남자는 직장,가정,친구(동료)에게서 인정 받고자 한다.
-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서 올인한다.
- 가정에서는 자상한 아빠로 인정받기 원한다.
- 친구-동료에게는 의로 인정받기 원한다.
직장에서만 인정받으려다가 가정에 소홀해서 문제가 될 수도 있으며, 친구에게 의리를 지키려다 가정에게 소홀히 하게 된다. 그러면서 다툼이 이어지고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남자는 이런 3가지에 모두 인정받으려 하다보니 늘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때론, 남자는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도 인정을 해 준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여자는 현실적으로 결과에 중시한다.
위 내용은 <남자는 남자를 모른다> 책 저자인 김용전 작가님의 북세미나에서 들었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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