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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2 07:19

박경림 마당발의 비결 '인사'에 있다 : <박경림의 사람>

지난 10일 연예계 마당발 '박경림'씨를 만났다. 이번에 출간 된 <박경림의 사람> 책 덕분에(?)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연예인 인터뷰가 처음이고, 단독 인터뷰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부터 앞섰다.
근데, 막상 '박경림' 씨를 만나 이야기를 해보니 걱정 했던 부분들이 사라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책과는 상관없는 질문이지만 블로그 하실 의향이 있는지 물어봤다. 지금까지 어떻게 운영할지 몰라 못하고 있다고, 추후 도움 바란다고 했다. 티스토리 초대장은 발송 했으며, 어쩌면 조만간 박경림씨 블로그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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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소에 좀 이른시간에 도착했고, 박경림씨가 좋아하는 '비타500' 을 선물로 챙겨갔다.(아주 흐믓~~)
책 집필기간은 8개월 정도인데, 많은 우여곡절 끝내 내게 되었으며, 제목(박경림의 사람)을 선정하는 것도 출간되기 바로 전에 결정됐다고 한다. 연예인의 인맥관리라는 것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아 고민스러웠다고 한다. <박경림의 사람>은 작가 '박경민'씨 덕분에 좋은 글로 다음어 졌다고 전했다.

<박경림의 사람> 인터뷰 한 내용을 일부 글로 담았으며, 박경림씨 목소리로 더 자세한 내용을 듣도록 동영상을 따로 올려 두었다.
인터뷰 하는 내내 박경림씨의 겸손함에, 진심을 담은 대화를 기억하며 감사를 전하고 싶다.


Q. <박경림의 사람> 책을 쓰게 된 동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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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간된 책 표지>

A. 솔직히 책을 낼거라 생각은 못했어요.
사람을 만날 때 특별한 방법을 만들어 놓고 만나지는 않아요. 방송 데뷔 10년이 좀 넘었어요. 그 동안 소중하고 좋은 분들을 만나고, 즐거운 대화 나누고, 생활 해 왔는데 그런 분들과 모두 잘 되어서 지금까지 흘러왔습니다.
얼마전 결혼식 때는 많은 하객분들이 오셨죠. 근데, 이런 걸 보고 "박경림은 인맥관리 한다?" 하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속상했어요. '인맥' 이라는 말이 좋게는 느껴지지 않아 나름 속상했지만 어쩌면 누군가는 궁금해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연예인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왔을까?" " 저는 친구들과 관계 맺는 것이 굉장히 두렵고 겁이 난다. 방법을 모르겠어요" 라는 질문과 이메일도 받고 답변을 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왜 내가 사람을 사랑하는지" "왜 사람을 좋아하는지" 근본적인 것 부터 책을 쓰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제 스스로에게도 아! 사람들은 인맥관리 한다고 하는데 제가 과거를 보면서 이렇게 살아왔구나 하는 등의 약속을 하고 싶었어요.



Q. <박경림>표 인맥은 따로 있는 것 아닌가요? 이처럼 꾸준하게 인맥을 이어가고 있는 노하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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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이에게 싸인을 해줬다>

A.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사를 잘해요.
항상 부모임의 말씀이 "돈 안 들고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인사 밖에 없다. 선후배 관계없이 항상 먼저 인사해라?" 하셨어요. 그러면 마음의 문을 여는 첫 번째 관문이더군요?
<중간생략>
내가 상대에게 끊임없이 바라고 있었기 때문에 서운하더군요? 내가 이렇게 해 주었을 때, 상대도 나에게 해주어야 하는데? 오! 뭐야 나만 손해 보는 느낌이네!  내가 화가 났던 거더군요. 음~ 고민해 보니 상대가 나보고 해달라는 적도 없었는데 내가 해 줘 놓고! 내가 바라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그때 부터 내가 해 준거에 대해서 바라지 않는다라는 저만의 철칙을 만들었어요.
그러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하나의 방법인것 같네요?




Q. 연예인의 인맥(관계맺기)은 어떻게 어떻게 관리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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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연예인들은 무지 외로운 존재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친하다면 속에 있는 이야기까지 다 이야기 하게 되죠. 조금만 관심을 가져 준다면 금방 친해질 수 있어요.
특히, 고민꺼리가 있을 경우, 구설수가 있을 경우 매우 힘들어 합니다. 그럴 때 옆에 있으면서 도와준다면 굉장히 깊은 관계가 유지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경사보다는 조사에 많이 참석해요. 연예인은 빚좋은 개살구와 같이 잘나갈 땐 엄청나지만 직격탄을 맞고 떨어질 경우 주위에 사람까지 없으면 엄청 힘들더군요. 그때 그 사람 옆에 있는 편입니다. 사람들이 연락을 하지 않을 때 딴맘 먹지 않도록 전화를 해 주기도 해요



Q. 별도의 명함 관리는 하시나요? 또는 휴대폰에 저장은 어떻게 하는지요?

A. 별도로 명함 관리는 해 본적은 없어요.
명함집에 가나다순으로 넣는 것 정도죠. 아직까지는 기억력이 좋아서, 만났던 사람들을 특징을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찾아요.(만날 시 먹었던 음식, 넥타이 색깔, 옷 등)
관리하기 위해 따로 적어놓거나, 전화를 해야 할 사람이라는 것을 구분을 하지는 않아요.
휴대폰에 1200명이 저장 되어 있는데, 별도의 관리 보다는 그때 그때 생각나면 전화하는 것 이외에는 하지 않아요. 주로 연예인은 방송이나 미디어에서 소식을 접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안부 인사 겸 전화를 하곤 해요.
필요에 의해서, 일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 지나가다 <OO 건설> 현장을 지나가다, 갑자기 OO 건설에 다니는 사람이 생각나서 전화를 하는 정도죠


Q. 어렸을 때 꿈이 있다고 했는데 어떤 건가요? 만약 그 꿈이 이루어졌다면 앞으로 꿈은 어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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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씨가 좋아하는 것중에 하나>

A. 어렸을 때 꿈은 선생님이었요.
근데, 초등학교 5학년 소풍때 사회를 보면서 꿈이 MC 가 되야겠다 생각했죠.
내가 하는 말에 학생들이 웃고 반응하고 하는 것이 너무 행복했어요 아! 그렇다면 앞으로 방송에 나오면 즐겁고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때 부터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영향력이 횡포가 아니라 좋은 방향으로 말이죠. 
지금은 그때의 꿈이 이루어졌구요. 더 큰 꿈을 꾸게 되었어요. 관련해서는 책 5장에 적어 두었구요. 앞으로 방송으로 최종 목표는 제 이름을 건 토크쇼인데, 그걸 이루고 나면 더 없거든요. 그걸 하기에는 지금 당장은 부족해서 공부를 하고 있고요. 나중에는 제 이름을 건 토크쇼를 하면서 결국에는 '오프라 윈프리'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사회 봉사하는 사람으로 말이죠.

방송으로는 토크쇼이지만 다른쪽으로는 '문화재단' 같은 것을 만들어서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영세민들이나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혜택을 주고 싶어요.



Q. '약한 연결' 이라고 있는데, 이런 연결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관리 하고 있는가요?

A. 정말 이 사람이 바닥에 있어서 힘들다 하며 시간을 정해놓고 전화를 해요.
이런 일맥이 시간이 지나면 인맥이 되는거라 생각을 해요. 저는 사람이랑 사람을 소개 시켜주는 것을 좋아해요. 꼭 그렇게 까지 신경을 쓰냐 하는 말씀도 많지만 좋아서 해요.
근데, 남녀는 소개시켜 주지는 않아요. 그 사람들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인간대 인간으로 만나면 좋을 것 같다 서로 만나서 시너지가 나올 것 같다 하면 소개 시켜 주죠.





Q.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는 얼마나 되나요?

A. 전호번호부에 꽉 차서 1,200명이요.
대략 연예인 3분의 1, 방송관계자 3분의 1, 지인들 3분의 1


Q. 박경림씨가 추천하는 도서?

A. 고등학교 독서반에 있을 정도로 책 읽는 것을 좋아 해요. 최근에 재미있게 읽은 것은 '서른살 심리학' 인데, 제 나이에 꼭 읽어야 할 책이더군요.
다른 책 하나는 '신도 버린 사람들' 추천 하고 싶어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저렇게 어렵게 산 사람들도 있는데 내가 어떻게 살아야 일깨워 줘요


Q. <박경림의 사람> 책을 읽는 독자에게 한마디

A. 컴퓨터가 많아지고 사람들과 대화보다는 혼자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것들이 많아지다 보니까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법이나 사귀는 방법에서 질문을 던지고 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학교생활에 있어서 친구들과 관계에 있어서 고민이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는다면 조금 더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블로거에게 책 출간 인터뷰를 처음으로 제공해 주어서 정말 감사했다. 진솔한 대화와 책에서 언급되지 않은 많은 내용으르 담아주어서 더 없이 행복했다.


박경림의 사람 상세보기
박경림 지음 | 리더스북 펴냄
연예계 마당발 박경림, 그녀가 말하는 인간관계의 비밀! 연예계 마당발이자 인맥관리의 귀재라고 불리는 박경림의 '사람' 이야기 『박경림의 사람』. 그녀는 가난하고 힘든 가정환경 속에서도 사람에 대한 사랑과 겸손, 자신의 꿈을 향한 피 끓는 열정으로 자기 주위에 하나 둘씩 사람들을 모으고, 그들과 행복한 관계를 맺어가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모든 역경을 딛고 현재 자리에 오기까지 자신이 포기할 수 없었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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