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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은 비가 하루종일 지척지척 내렸다.
그런 하루 끝에 딸아이가 일기장에 쓴 동시이다. 일기쓰는게 꾀가 나면 가끔 이렇게 동시를 쓰곤 한다. 읽어보니 재미있어 사진을 찍었다.

엄마와 같이 읽으며 잘 지었다고 칭찬도 해줬다.
2008년 4월 26일 토 비

 - 비오는 날

비가오네
조금씩 내려오네
보슬보슬 내려오네
보슬보슬 내려오니 쉬익 ~ 내려오네!
나가 놀고있던 애들이 집으로 뛰어가네
우르르 쾅쾅! 무서운 천둥번개
집에있는 가족이 깜짝놀라
딸꾹질을 꺽꼭 꺽꼭 딸꾹질을 하네!

이제는 천둥번개와 비가 그쳤나? 하고
창문보니 컴컴한 밤인뿐이니
이제는 잘시간! 어두껌껌 한데다
천둥번개는 우르르 쾅쾅!
아기가 잠자다 응애응애 무서워 잠이깼네
우리 아기 달래봐도 천둥(번개)은 우르르 쾅쾅!
아는척도 안하는 심술쟁이 천둥번개

띄어쓰기도, 받침도 살짝 살짝 틀린 것도 보인다. 이쁘게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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