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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에 불이난 후 부터 이곳에와서 3일째 석고대죄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석고대죄를 하고 있는 이유는? 물어보니
그는 숭례문을 어머니 같이 생각을 한다. 숭례문이 전소가 되었는데 어떻게 자식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있냐? 면서, 이곳에서 오늘까지 3일장을 치루기 위해서 이렇게 있다고 한다.

요즘 며칠 강추위 때문에 체감 온도가 영하 15도 정도는 되었을 거다.
그런 강추위 속에 석고대죄를 하고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

많은 기자분들이 왜 석고대죄를 하고 있나 묻고 취재도 하고 있는데 너무 많이 오니 이제는 귀찮다고 한다. 그냥 이 상태를 봐 달라고 한다.

그 옆에서는 숭례문의 사진도 있고, 화환이 놓여져 있으며, 국화를 가져온 후 절을 하고 가는 분들도 있다.

오전까지의 숭례문에 15m 이중가림막이 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가림막이 다 쳐질 경우라면 주변에서는 숭례문이 보이지는 않을 거다. 고층건물로 올라가야만 볼 수 있게 된다.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공사는 오늘까지 마무리 예정이란다)



---- 석고대죄 ----

어리석은 저희의
부분별과 무책임이

'어머니 같은 숭례문' 소중한
문화재를 무너뜨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부디 용서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