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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수브랜드 중에 짝퉁이 있다는 사실을 얼마전 글(브랜드 아이디어 도둑 '한국')을 제공하면서 알게 되었다.
명품에만 짝퉁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우리 주변에는 스포츠용품, 등산용품, 캐쥬얼용품, 먹는 음식 등 가까운 곳에서 알게 모르게 사용하고 있었다.

먼저 제공한 글을 보고 K2 담당자 측에서 인터뷰가 연결 되었으며 계속해서 관련 업체 인터뷰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블로거로서 이런 인터뷰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협조 지원해준 K2 담당자 정팀장님에게 감사한다.

인터뷰 진행은 K2 해당업체와 서편 인터뷰 모두 진행했다.

정팀장님은 짝퉁과의 싸움을 1년 넘게 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소비자 분들의 고객불만 중에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실제 K2 제품인지 알고 구매해서 가까운 지인 및 은사님에게 감사의 표시로 선물을 했는데 그것이 짝퉁으로 확인 되었을 때 그 난처함을 고객지원센터로 문의가 왔을때라고 한다. 이런 것 처럼 짝퉁은 아주 가까운 곳에서 많이들 피해를 입고 있다.

가짜인지 알고 구매해서 입고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많은 분들이 진짜인지 알고 구매하고 나서 후회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 부분 때문에 K2 측에서는 '유사상표 주의' 광고를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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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요 내용은..
등산용품에 대한 짝퉁 및 유사상표가 많다는 기사를 많이 봤는데 왜 그렇게 줄지 않고 꾸준하게 늘어만 나는가? 관련해서 K2 담당자와 인터뷰를 하고자 합니다. 이와 관련 해서 짝퉁 예방법과 유사상품을 구매한 후 문제가 발생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K2 는 다른 등산용품에 비해서 왜 짝퉁과 유사상표가 이렇게 많은가요?
(소비자들은 K2 가 짝퉁이 있다는 걸 잘 모르고 있다. 이런 짝퉁이 이렇게 많아 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뭔가?)


우선은 그 만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이유를 들자면 상표등록이 아직 진행중인 상태라 상표법에 의한 단속이 안되고 부정경쟁방지법에 의한 단속만이 가능하다는 데에 있습니다. 저희 케이투코리아(주)는 우리나라에서 1972년부터 K2라는 단어를 브랜드명으로 내걸고 제품을 생산해왔지만 지리적 명칭이라는 이유로 지연되어 현재 등록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악용하여 유사상표 판매자들은 등록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기회로 잡고 자신이 생산하는 제품의 상표를 K2Pinatubo (피나투보), K2Salaman(케이투살라만)으로 먼저 등록 해놓고(이것은 지리적명칭에 부가적인 문구나 도형이 부가되어 있어서 등록이 쉽게 가능합니다..) 현수막이나 전단지에는 K2 글자와 "케이투스포츠 정품" 중 "정품"만을 붉은색으로 크고 굵게 부각시켜 마치 K2의 브랜드제품을 싸게 파는 것처럼 소비자를 유혹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상표법이 형식적으로 상표등록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등록상표인 경우에도 부정경쟁방지법에는 저촉되기 때문에 처벌이 가능하며 현재 법원도 이러한 유사상표에 대하여 부정경쟁방지법에 의해 처벌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부정경쟁방지법에 의한 처벌의 경우 시간이 걸리고 직접적인 물건의 압수가 어려워 이를 악용한 판매가 많이 이루어 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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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올라온 짝퉁 전단지 내용물이며 대략 10박스 정도 있었으며 창고에는 엄청 쌓였다고 한다.



2. 이런 짝퉁과 유사상표가 많은데 단속은 왜 안 하시는지요?
(그럼 짝퉁이라는 것이 맞다면 왜 단속을 하지 않는가? 단속을 해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지 않는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상표법에 의한 직접적인 물건의 압수가 어렵기 때문에 단속이 이루어 지지 않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부정경쟁방지법에 의한 형사처벌이 계속 이루어 지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민사상의 판매금지 및 손해배상청구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판례는 부정경쟁행위는 물론이고 민사상의 손해배상 판결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유사상품에 대한 신고가 있는 경우에는 신고접수가 되는 시점부터 10일이내에 법무팀이 현장확인 및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법무법인을 통한 부정경쟁행위로 고소고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민사상 손해배상과 판매금지청구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이 외에도 공적 기관의 협조를 통한 단속도 동시에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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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곳곳 마다 붙어있는 '유사상표주의' 있을 정도로 짝퉁과 싸우고 있다.



3. 그렇다면 K2 짝퉁과 유사상표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현재 점포정리 및 창고개방 등으로 나오는 짝퉁 브랜드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지금 현재 점포정리 및 창고대개방 등으로 나오는 짝퉁상표로는 K-2, K-2 pinatubo(피나투보), K-2 matsin (멧신), K2 Salaman 이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으며 오픈마켓은 최근 앞의 상표 뿐만 아니라 K2 legaspi(레가스피) 라는 상표도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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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짝퉁 상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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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을 판매하기 위해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전단지, 또는 짝퉁 판매점




4. 이런 점포정리와 창고개방 때문에 발생하는 피해액은 대략 얼마나 될지 추정은 해보셨는지요?
(이런 짝퉁 제품으로 인해서 K2 제품에 피해를 보는 금액은 대략 얼마나 되나? 브랜드수치 및 실제 피해액 - 가정치)


현재 직접적으로는 이러한 단속이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하여 인력이 투입됨에 따라 인건비적인 면에서 손실이 있으며 또한 소송 및 고소를 진행하기 위한 소송관련 비용이 매년 수 십억에 달하고 있습니다. 다른 면에서는 유사상표가 판매되고 있는 지역의 대리점의 경우 매출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되는 불이익을 입고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유사품을 판매하는 장소는 100여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액을 전부 금액으로 환산하면 불과 최근 몇 년 사이에 수 백억에 이르는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합니다.

지난 4월부터 짝퉁 단속을 나서면서 올 1월까지 120곳을 방문했습니다.
모든 곳을 방문 하지는 못했으며, 대략 4배 정도는 더 될 거라 생각되며 1년에 500군데에서 점포정리 매장을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점포당 1억정도)
이렇게 점포정리 기업주가 장사가 잘되다 보니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봅니다.


5. 소비자들이 짝퉁과 유사상표를 구매 후 문제가 발생되는 점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고객센터 문의 사항, 특히 이런 문제가 많다라든가?)


유사상표를 K2정품으로 알고 구입한 후 제품품질에 만족하지 못하신 분들이 본사에 환불 및 교환 요청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저희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드리면 어이가 없어 하시거나 화를 내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비자는 물론 저희도 이미지에 간접적인 타격을 입게 됩니다. 등산화의 경우에는 고무밑창의 불량으로 미끄럼이나 발목부분의 안정성 보장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산복의 경우 저품질의 원단 및 봉제불량으로 인하여 방수가 100%되지 않으며 투습이 되지 않는 원단의 사용으로 땀 배출이 되지 않아 등산시 불편한 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저희 쪽에서의 수선은 어려우며 특히 이러한 유사품의 경우는 재질 자체가 안 좋아서 생기는 문제라 수선이 가능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사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일상적인 산행 시 통증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겨울산행이나 급격한 날씨변화 등의 경우는 신체적 위험까지 동반할 수가 있습니다. 산행장비는 항상 생명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6. 이런 짝퉁 제품의 품질은 K2 정품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아무리 기능성 제품이라고 해도 실제 의류와 신발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요?

제품의 품질로 말씀드리면 등산화의 경우 안전성과 착화감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품의 경우 그림을 참조 하면 될 것입니다.
등산복의 경우에는 기능성 원단을 사용하였지만 눈으로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은 없습니다.하지만 정품과 짝퉁의 다른 점은 원단의 QUALITY(품질)와 봉제상태입니다. 짝퉁에서 최대한 저희 정품 원단과 비슷한 원단을 사용하였다고 할지라도 저가의 가격에 팔기 위해 싼 원단, 저품질 원단을 사용하여서 그 제품의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없습니다.

봉제상태의 불량으로 인해 완전방수는 불가능하며 투습도 또한 떨어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들은 재질이나 기능에서의 차이라서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구별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가장 확실하고 쉬운 구별방법은 매장에 있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저희 제품의 경우 인테넷 쇼핑몰을 통한 판매나 가판 및 임시매장에서는 판매를 하지 않고 있으니 이러한 형태의 매장에서 판매를 하는 것은 100% 유사상품이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또한 상호가 케이투코리아 인지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등상화 짝퉁 vs 정품 밑창을 뜯어 본 화면들 (K2 에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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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제품으로 등산화를 절단해 보았을 때 밑창이 부실하며, 일반 운동화창이라고 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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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정품으로 밑창은 우선 2~3겹의 고무창이 견고하게 붙어져 있으며 앞코 부분에도 방수 및 등산화 앞면의 보호를 위해 세밀한 신경을 썼다.


등산화 짝퉁 vs  정품

짝퉁

정품

연결끈

끈연결 고리가 부실하여 조여도 견고하게 조이지 않는다

끈을 조이면 조일수록 견고하게 발과 밀착시켜준다

밑창

우선 등산화의 경우 밑창이 접혀지면 안되며 접착이 견고하지 못해 몇번 구부렸더니 고무창과 인조가죽이 분리되었다.

정품은 손으로는 등산화가 접혀지지가 않으며 접착부위가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다.

상표태그

소비자 상담전화 부정확

환불 문제시 연결 불투명

소비자 상담전화 운영중

환불 문제시 해결



7. 이런 유사상표 때문에 소비자들은 꾸준하게 피해를 보고 있을 수 있다. 이런 소비자 피해는 누구에게 배상을 받아야만 하는가 ?

저희 케이투코리아가 제조,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라서 교환, 환불, 수선을 해드릴 수 없습니다.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유사상품을 판매한 매장에서 환불요청 하시고 거절하는 경우에는 구매 후 7일 이전에 소비자 보호원에 신고하시면 가장 빠르게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피해보신 부분에 대하여 내용증명서식으로 의견서를 작성하시어 구입하신 매장에 미리 보내놓으시면 기간을 단축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제시 영수증을 보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이러한 것은 사후적인 대책이며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고 번거로울 수 있으니 미리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8. 그렇다면 K2 유사상표로 등록 된 케이투스포츠는 어떤 회사인가 ? 소비자 상담실도 제대로 운영을 안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품질 부분에 문제 시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하나?
(결국 소비자는 저렴해서 구매를 하고 있다 . 근데 어찌 보면 K2 라는 브랜드 이기 때문에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은 데 결국 구입한 제품은 케이투스포츠 인거다. )


생산 및 판매를 하는 자들이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 소수이자 약자인 피해자에게는 너무도 어려운 절차와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회사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할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일반 회사의 경우 강제적인 수단이 없는 관계로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국가기관의 협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가기관에서도 이러한 자들에 대하여 지금보다 더 강력하고 신속한 단속과 처벌을 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법적인 보완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 국내 K2와 유사하게 짝퉁으로 피해보는 업체는 또 있는가?

항상 점포정리 매장에 가면 있는 것이 의류쪽으로 캠브리지가 있습니다.
그외  비트, 맥심, 던킨도너츠 등도 있을 것입니다. 그외 찾아보면 엄청 많습니다. 근데 항상  'K2' 는 특히 신문전단지로서도 너무 쉽게 접할 수 있는 짝퉁입니다. 그게 담당자로서 무지 답답합니다.
단속을 하고 있지만 그 끝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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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은 정팀장님 및 팀원분들이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K2 측에서도 앞으로 짝퉁과의 싸움은 지속될 것이며 이런 싸움은 K2 찾는 소비자분들에게 더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올해는 2월달 쯤에 상표등록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그 이후에는 작업이 좀 더 수월 할 것으로 보인다.
팀원 한분은 오늘도 짝퉁 단속을 위해서 매장을 찾아갔다고 한다.
K2 입구에 들어서면서 부터 있는 '유사상표주의' 를 보면서 그 심각성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

향후 짝퉁 브랜드에 대한 고심하고 있는 업체측에서 인터뷰가 가능하다면 진행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