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오늘만에도 2통의 "대출 필요하세요?" 전화를 받았다.
요즘 은행 대출담당자가 하는 말이 은행에 돈이 없어서 신용대출은 커녕 주택담보대출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전부 펀드등으로 넘어가서 난해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결국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은행에 신용대출을 받고자 해도 힘든 상황이다.  결국  제3금융권 및 사채 등을 써야 할 판인데 이렇게 대출을 해 주겠다고 하는 전화가 온다면 충분히 대출상담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 된다.
그럴 경우 그 피해는 어떻게 될지 뻔한 상황이다. 이런전화가 줄어들지 않는 것은 그 만큼 사용자층이 있다고 판단해서 일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대출이율이 높아졌다고 해서 예전에 받은 주택담보대출상품 이율을 보니 7.3%  가 넘어가고 있다. (예전에는 5% 대 였음)
점점 은행에서 돈빌리기도 힘들고 대출받은 상품도 이율도 높아가니 말이다.

오후에 받은 스팸성 대출전화 내용이다.

  • 대출상담 : 대출 필요하세요?
  • 혜민아빠 : 거기가 어디인데 전화 주세요
  • 대출상담 : 서울입니다.
    (꼭 서울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게 신기하다. 서울이라는 말은 통화하면서 여러번 이야기 한다)

  • 혜민아빠 : 회사명은 어떻게됩니까?
    대출상담 : 현대대출입니다. (또는 씨티 파이OO 입니다.)

  • 혜민아빠 : 그럼 이율이 얼마나 되나요?
  • 대출상담 : 이율은 0.6% 입니다.
  • 혜민아빠 : 그럼 얼마에 얼마의 이자를 내는 건가요?
  • 대출상담 : 그건 모릅니다. 상담원하고 연결하면 알 수 있어요?
    (아마 6% 대라고 말하는 것 같다. 요즘 은해에서 대출금리 7~8% 정도인 것을 인식하고 말하는 거 같다. 근데 실 납입금리는 30% 이상이 된다고 한다)

  • 혜민아빠 : 얼마까지 대출 가능 한가요?
  • 대출상담 : 백만원부터 천만원까지 신용불량자가 아니면 얼마든지 대출 가능합니다.
  • 혜민아빠 : 신용으로만 정말 해 주나요?
  • 대출상담 : 물론입니다. 대출 필요하세요? 상담원 연결해 드릴까요?
    (전화를 받은 사람이 신용불량자에 대한 관심도 없다. 단지 대출이 필요한지 여부만 묻는다. 받게다면 상담원하고 연결 시켜 주겠다고 한다)

  • 혜민아빠 : 전화하신 분은 어디인가요?  한국 아니죠?
  • 대출상담 : 대출 필요하세요?
  • 혜민아빠 : 혹 조선족이신가요?
  • 대출상담 : 그럼 누구겠어요?  조선족이죠?
  • 혜민아빠 : 어디서 전화하나요?
  • 대출상담 : 대출 필요하세요? 그럼 상담원과 연결해 드리고요?
    (처음 부터 목소리가 이상해서 장난전화인지 알았다. 근데 꾸준하게 대출 필요하세요? 라고 묻는 질문에 이상해서 물어봤다)

목소리와 억양을 들어보면 '조선족(중국 한인동포)'의 목소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하철에서 종종 보는 스팸성 광고


대출 상담원은 서로간의 커뮤니이션은 중요하지 않다.
하고 싶은 말은 "대출 필요하세요" 이다.
서울이다. 상담원에게 연결해 드린다. 회사는 어디다. 얼마의 이율이다.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서만 응답을 하고 그외 질문에 대해서는 "대출이 필요하다면 상담원과 연결해 드리죠?" 라는 말만 번복한다.
결국 상담을 한다 보다는 대출의만 묻고 나서 대출 하겠다고 하면 상담원에게 연결해 준다는 뜻이라고 보면 된다.
그냥 ARS 대출 상담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대출이 필요한 사람을 찾기 위해서  랜덤하게 휴대폰으로 전화한 뒤 필요 시 상담원과 연결 시키는 단순한 업무만 진행을 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일 이렇게 전화를 온 것이 2통이나 되며 동일한 내용으로 받았다.
요즘 들어서 자주 전화를 오는 것을 보면 전화번호가 이런 곳에 팔려나간것 같아 보인다.

특히 답답한 것은 이 전화를 하는 사람은 모두 '중국 한인동포(조선족)' 이라는 거다.
저렴한 인건비를 통해서 기본적인 교육만 시킨 후 전화를 돌리게 해서 받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저렴한 인건비를 통해서 사람을 기계처럼 쓰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런 3금융권에서 밖에 대출을 할 수 없다는 현실도 짜증난다.

어떻게 이런 잔머리는 빠른지.. 모르겠다.


중국의 조선족 콜센터 관련 기사가 있어 소개한다.
중국의 조선족 콜센터 직원들이 거는 전화의 특징은 △특유의 억양 △어색한 문법 △떨어지는 통화품질 △1~2초간의 통화전달 지연 등이 꼽힌다. 기본적으로 현지 조선족의 한국어 구사실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 있지만 비용절감을 위해 값싼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인터넷 전화의 경우 중국과 한국간 복잡한 통신망과 서버 등을 거치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느리다.

중국의 콜센터는 비용이 싸지만 상담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이 곳에서 일차적인 대출의사 여부만 확인한 뒤 상담내용을 전송해 국내에서 다시 재상담을 하는 곳들이 많다. 물론 스팸매일이나 SMS(휴대폰 단문메시지) 등도 중국에서 보내는 경우가 상당하다. 대출성사시 건당 대출액의 20%가량의 수수료로 받지만 조선족 억양에 거부감이 많아 사업성은 기대에 미치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 "조선족 콜센터와 주부 모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