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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8 08:54

삼청동 한옥집과 골목길 찍어오다

오늘과 달리 어제는 가을 날씨 물씬 풍기는 날이었다.
카메라를 들고 삼청동에 한옥과 골목길을 찍으러 갔다.
삼청동 하면 볼거리, 먹을 거리가 풍부한 곳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는 곳인데 오늘도 카메라 들고 오는 사람들이 북적 되었다고 보면 된다.

삼청동에는 특히 일본인이 많다. 그날도 삼청동 돌층계길을 올라서 화개1길로 가는 일본인들과 간단한 눈인사를 할 수 있었다. 카메라를 들고 이곳을 찾는 목적은 고풍스러운 한옥집과 골목길을 찍고자 함일 것이다.


삼청동이라는 이름은 산이 맑은 산청(山淸), 물이 맑은 수청(水淸), 사람의 인심 또한 맑고 좋은 인청(人淸)을 합해져서 세가지 맑음이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현재 삼청동은 중산층 이상이 사는 동네라고 한다. 골목길이지만 달동네 같은 아기자기한 골목길은 아니며 뼈대 있는 양반 동네의 전통적인 한옥 골목이기 때문에 다른 골목길에서 볼 수 없는 또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많은 한옥집들이 음식점, 카페, 공예품 가게 등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지금도 꾸준히 개조공사가 이어지기도 한다.


당일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었던 삼청동 코스

인사동을 지나 정독도서관 옆 골목길 부터 시작해서 화개1길, 화개2길, 복정길, 코리아나사우나를 옆을 지나서 가회동 방향으로 정상까지 오른 다음에 다시 삼청동길로 내려왔다. 그러면서 삼청동길과 화개1길을 오르는 돌층계길을 다시 오르기도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마지막으로 삼청동길에서 정독도서관으로 가는 길로 나오는 것 까지 해서 대략 2시간 정도가 걸렸다.

좀 급하게 지난 감이 있으나 혼자서 여러 골목길을 갔다 오는 것도 다소 힘들다 보니 다음에 다시 가려니 하고 오늘의 여정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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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는 '서울,골목길 풍경' 책에서 발췌함



맑은 하늘도 좋았고 골목길 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움직이기 좋았던 하루였다.
잊혀져 가는 것을 내 카메라에 담고 싶은 마음으로 골목길 출사 1개를 마쳤다. 앞으로 삼선동, 한남동, 이태원, 용산2가동, 북아현동, 청파동, 서계동을 틈틈히 찾아볼 예정이다.

골목길은 친숙하고 누구나 다 아는 길이기도 하고 때론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서고 모든 길들이 똑바로 나게 되다 보니 골목길 처럼 비뚤비뚤한 것도 드물다. 그러한 골목길을 가려고도 하지 않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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