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화장실을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이 있다. 특히 과민성 대상 증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이 부분에 동의를 할 것이다. 꺼꾸로 변비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말도 안돼 라고 하겠죠.
얼마전 읽었던 책중에 "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 에 책 저자인 서민씨는 과민성 대상 증상 증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책 내부에도 화장실가 ㄸ(? 일부러 넣지 않겠습니다.)에 대해서 많이 언급한다.
"설사를 참는 것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다."
라고 저자는 말한다. 필자도 이 말에는 동의한다. 같은 증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이런 증세를 가진 사람들이 아침에 지하철 화장실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다.
아침나절 지하철역 화장실에 가보면 대변을 참고 화장실 문 앞에서 서있는 사람을 볼 수 있으며, 한 방울도 흘리지 않겠다는 듯 두다리를 십자로 교차시키고 얼굴빛은 새하얗게 질린 사람들을, 하지만 안에서는 도대체 뭘 하는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가끔씩 들리는 신문 펼치는 소리, 밖에 있는 사람들의 표정을 한번이라도 본다면 그렇게 여유 있게 앉아있지 못할 텐데.
난 공공화장실에 있는 시간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중전화를 걸 때 3분이 지나면 전화가 끊기는 것처럼, 공공화장실도 일정시간이 지나면 문이 확 열리는 거다. 너무 잔인하다고?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공중전화가 그렇듯이 시간을 연장하고 싶을 때 300원을 넣게 한다면? 사람들은 의외로 작은 돈에 민감해 돈이 아까워서라도 시간 내에 나올 것이고, 밖에서 기다리는 설사 환자들은 시계를 보면서 "3부만 참나, 곧 나올 시간 됐어!"라고 스스로를 달랠 수 있지 않을까.
저사 서민이 지은 "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 책에서 발췌 (189p~190p)
필자 또한 매일 아침 출근과의 고통을 느낀다. 대략 내가 가고자 하는 거리에 어느 정도의 화장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면 좀 더 여유가 생길 정도이다. 어느 누가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겠는가?
저 또한 여러 책을 보면서 저자 "서민"씨가 쓴 이 책을 보면서 많은 부분이 이해가 되었고 리얼하게 쓴 부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 ㄸ에 대해서 더 이야기 하자면 "조선궁궐엔 화장실이 없다? " 라는 내용을 예전에 올린 적이 있다.
몇가지만 짚어보고 자세한 사항은 '펜더의 대나무 숲'님 블로그에 가셔서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복이나인과 몇 명의 궁녀들은 황급히 4각형의 휘장을 궁궐 한쪽에 둘러치더니 가운데 매화틀을 올려놓는다. 여기서 매화틀이라는‘좌변기’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데, 조선시대 임금의 ‘똥’은 똥이 아니었다. 임금의 눈물을 옥루(玉淚)라 부르던 그 시대에똥이라고 함부로 불렀겠는가? 해서 임금의 똥을 ‘매화 향기가 난다’며 매화(梅花)라 불렀던 것이다. 즉, 매화가 머무는 틀이란뜻에서 매화틀이라 불렀다(매우틀이라고도 하였다).
임금이 거주하던 내전에는 화장실이 없었다. 갈 필요도 없고, 가야 할 이유도 없었다. 싸고 싶을 때마다 나인들이 휘장을 치고, 매화틀을 대령해 즉석 화장실을 만들어 주는데, 화장실이 필요할까?
임금이 거처하는 곳에 어찌 냄새나는 화장실을 놓을 수 있을까? 해서 되도록 내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화장실을 짓게 되었던 것이다. (외전이라는 곳에 있음)
경복궁에만 28군데 총 51.5간이나 되는 화장실을 들여놓게 되었다(1간은 4개의 기둥이 들어가는 작은 건물이다. 초가삼간이란 말을 들어보셨을 터인데, 그런 집 17채를 화장실로 만들었다 보면 된다). 자, 문제는 이게 너무 외떨어져 있고, 화장실이 너무 커 궁녀 혼자 들어가기에 ‘무서웠다’는 것이다. 해서 둘셋씩 짝을 지어 화장실을 가게 되었다.
자료출처 : 펜더의 대나무 숲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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