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잘 활용 분들에게는 충분한 가치가 있을 거라 보고 때론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해서 업무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잘 활용하는 분들을 찾아 어떻게 활용하는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질문은 크게 3가지 정도로 진행했으며 직접 체험을 통한 경험을 들어봤다. 다 번째는 박순백 박사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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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 – @drspark
주제 : 트위터를 통해 활용 어떻게 하는지?
Q. 업무적-개인적으로 트위터 활용을 하고 계시다면 어떻게 하고 있는지?
개인적으로는 역시 친교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게 가장 큽니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으나 근간에 연락이 뜸하던 많은 분들을 트위터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고, 새로이 팔로윙 관계를 통하여 만나고, 친해진 분들도 많습니다. 다른 매체나 일반적인 사회관계를 통해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계층이나 연령대의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인간관계가 수립된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취미나 관심사가 같은 분들을 트위터 상에서 만나 의외의 정보를 주고받는 일도 많습니다.
트위터용으로 사용하는 웹 어플리케이션은 초기에는 트윗덱을 사용하다가 시스믹으로 전향했고, 그 후에는 제가 일하는 회사(드림위즈)에서 twtkr 웹 클라이언트를 만들었기에 그걸 사용합니다. 트위터용 스마트폰으로는 당연히(?) 아이폰을 사용하고, 어플은 한 때 SimplyTweet을 사용하다가 요즘은 우리 회사가 직접 개발한 앱인 twtkr for iPhone을 사용합니다.
원래 트위터는 우리 회사의 이찬진 사장님과 부사장인 저의 취미생활이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가 가진 마케팅적 활용성에 눈을 뜨게 되고, 사내 웍샵을 통해서 제가 트위터 마케팅을 강의할 때 웹개발팀이 트위터 API의 분석을 위하여 시험적으로 만든 프로그램이 현재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클라이언트가 된 twtkr의 프로토타입입니다. 웍샵 중에 그 프로토타입을 보는 순간, 우리는 그 미래 가능성을 내다 봤고, 그걸 회사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밀어붙인 것입니다.
원래 어떤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Project Manager(PM)를 두어 제품을 기획, 분석하고, 그걸 토대로 개발팀과 협의하면서 그 제품화를 진행시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당시에 저보다 트위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트위터 경험이 많은 직원이 없어서 제 스스로 PM을 담당하여 twtkr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건 의외로 PM과 개발팀 사이에 있을 수 있는 불협화음을 없애는 효과를 나타내어 아주 짧은 시간 내에 twtkr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했습니다. 우린 단순히 ‘지금은 뒤돌아볼 사이도 없고, 뛰면서 생각해야만 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닫고 행한 결과였을 뿐입니다만…
회사 측면에서 보면, 트위터는 우리 회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좋은 홍보 창구였습니다. 우린 트위터를 통해서 외부에서 알지 못 하는 내부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고, 우리 회사 만의 독특한 문화를 자랑할 수 있었으며, 우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을 때 그걸 불식시킬 수 있는 카운터 프로파간다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우리의 트위터 홍보를 통해 우리 회사를 새롭게 인식했다는 반응을 많이 볼 수 있었고, 그런 반응에 힘입어 우리는 더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트위터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그걸 행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일하는가를 보여주기 위하여 twtkr에 대한 개선 요구가 있을 때는 “즉시적인 대응”을 통하여, “드림위즈는 빠르게 대처한다.” “드림위즈는 고객의 요청에 대해 최선을 다한다.” “드림위즈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칭찬 등을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했고,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정당한 이유를 들어 고객의 양해를 구하는 데 성공했으며, 그것으로 사용자 고객들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우린 스스로 “드림위즈는 트위터 덕을 많이 본 회사”라는 얘기를 스스럼없이 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Q. 트위터를 통해서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가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하는지?
트위터는 최근 언론에 의해서 “특종 창구”로 불릴 정도로 새롭고도 유니크한 정보들이 넘쳐나는 곳이며, 업계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 보물 창고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고 많은 트위터의 정보들을 타임라인 상에서 모두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몇 가지의 방법을 통해서 그런 정보를 수집합니다.
첫 번째는 IT와 관련된 업계 인사나 유명 블로거들, 칼럼니스트들의 아이디를 리스트화해 놓고 그들의 트윗을 계속 추적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IT와 관련된 언론의 뉴스를 트위터에 소개하는 분들을 찾아 그들의 리스트를 만들고, 그분을 통해서 선별적으로 걸러진 뉴스의 경향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즉, 많은 IT 관련 뉴스가 있다고 해도 관련 전문가들이 어떤 뉴스에 주목하는가를 봄으로써 실제적으로 업계의 얼리어답터들이 가진 중요 뉴스에 대한 인식을 통해 IT 트렌드를 볼 수 있고, 또 그들의 의견지도력(opinion leadership)을 통하여 IT 업계 분들이나 사용자들이 이끌려가는 방향을 볼 수 있기에 유효합니다.
세 번째는 아주 당연한 것이나 우리의 관심과 일치하는 관련 키워드를 정해 놓고 그것을 트위터에서 검색합니다. 물론 그 키워드의 해쉬코드를 통해서 관심 정보에 접근하기도 합니다.
Q. 이러한 활용방법이 앞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 거라고 보는지? (개인적인 의견)
트위터는 사용하기에 따라서 호사가의 시간 죽이기를 위한 놀이도구나 취미활동의 공간이 될 수도 있고, 개인의 신변잡기를 적는, 필요는 하지만 별로 생산적이지는 않은 매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의 거대하고도 다양한 트위터 사용자층을 고려하고, 그들의 트위터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을 고려한다면 이것은 사용하기에 따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음이 분명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이 모이면 장이 서고, 그걸 기반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는 게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관련 사업의 생리에 딱 맞아 떨어지는 현장인 셈이고, 이 시장은 자체증식이나 자체 정화의 순리를 따라 계속 변화해 가기 때문에 그 생명이 길어질 것임도 분명합니다.
이미 투자금으로 꾸려가던 트위터는 이제 수익성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하기 시작했고, 트위터에 맛들인 사용자들로 인해서 그들은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며, 그게 트위터를 함께 발전시켜온 수많은 써드 파티 개발사나 단체, 개인들에게 이익을 나눠주거나 이익을 내도록 고무시킬 것입니다. 이런 트위터 에코 시스템의 자생적인 발전은 SNS가 가벼운 사회적인 친교활동의 장으로부터 그걸 훨씬 더 확대한 또 하나의 새로운 사회를 창출하게 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트위터 사용자가 무한정 늘어난다고해서 장점만 있지는 않다는 겁니다. 팔로윙 관계가 늘어가면 갈수록 트위터리안들은 전체 타임라인을 다 읽지 못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되고, 그래서 오히려 활용도가 떨어지는 역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리스트를 다양하게 만들고 그걸 잘 활용해야할 필요가 생기는 것이고, 기업들의 측면에서는 그런 일을 시스템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코트윗이나 후트스위트 같은 기업용 트위터 클라이언트 등이 필요해 지는 것이기도 하지요.
어쨌건 이미 트위터를 잘 활용하는 기업이나 단체들이 많이 나타나서 트위터를 효과적인 홍보나 PR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 광고를 통한 직접 마케팅과 이벤트성의 판매 행사도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움직임은 트위터를 더욱 살찌게 할 것이고, 여기에 눈을 돌리는 보다 많은 기업들과 사용자 및 고객들을 통하여 트위터의 초창기에는 꿈 꿀 수 없었던 많은 새로운 현상들이 도출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대부분 기존 현상들의 연장선에 있을 것이므로, 우리가 그걸 두려워할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기존에 경험한 많은 사례들을 트위터적으로 적용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며, 그런 분석 결과를 긍정적으로 치밀하게 해석함으로써 트위터의 미래나 트위터를 활용한 발전된 SNS 행위나 기업들, 단체들, 정부 조직들의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에 대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