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리더스 기업가정신 인터뷰는 대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함양시키고 나아가 우수한 인재들이 기업가정신 고취를 통해 기업을 창업하여 우수한 기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가 리더들을 진행합니다. 다섯번째로 휴넷 조영탁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휴넷 조영탁 대표
- 조영탁 대표 창업 시기는? (회사명 – ㈜휴넷)
▷ 1999년 10월 달에 했으니 10년 되었습니다.
- 조영탁 대표님은 창업을 위한 준비 과정 어떻게 했었는지?
▷ 1999년 10월이 언제냐 면, 대기업에 입사하고 10년 된 때거든요. 전에 입사하고 꿈을 최고전문가라고 설정을 했는데, 그러기에 창업에 대한 준비보다도 최고경영자 준비를 10년 했어요. 회계나 자금 쪽을 잘 알아야 했고, 직장 생활하면서 회계사 시험을 봐서 되었고, 최고경영자 전략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대학원에서 정식으로 했고, 회사에서 분야도 금융, 회계, 영업, 기획 등 여러 부서를 많이 돌아다녔던 겁니다. 직장에서는 10년 동안 창업준비가 아니고 사장준비를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사람들이 12~3년 지나야지 차장 진급을 하는데 7년 만에 차장이 될 정도로 인정받고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다니면서 사장에 대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제가 신입사원 때부터 사장이라고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임원 분들이 이야기를 하면, 자기 부분에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데, 저는 사장 마인드이기 때문에 그 사람보다 더 위에서 사업에 대한 바라봤고, 일반적으로 위에서 시키면 대개 80% 정도의 퍼포먼스를 낸다고 하면, 저 같은 경우는 시켜서 하는 일은 거의 없이 제가 만들었고, 일반적으로 100 정도 생각을 하면 저는 200 정도 생각해서 진행했던 겁니다.
당시 IMF가 되고 나니까 임원 분들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더라고요. 직장을 다니면서 사장으로서, 전문경영인으로서 최고 경영자를 10년 동안 쌓았다면, 지금부터는 그 동안 준비한 것을 가지고 나가서 창업을 해서 마음껏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게 창업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겁니다.
그런 계기가 있어도 주로 창업을 하시는 분들은 크게 두 가지를 가지고 창업을 하게 되거든요. 하나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자기가 관련된 기술을 가지고 나와서 창업한다든지, 두 번째는 영업을 하면서 판로개척으로 창업한다든지 해서 하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영업을 3개월 밖에 안되었기에 영업도 기술도 가진 게 아무것도 없었죠. 창업은 해야 되겠는데 뭘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대학과 대학원에서 경영학 공부를 많이 했기에 현장에서 경영학 지식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고, 지식을 가진 사람도 있기에 그걸 연결시켜주는 작업을 해보자라고 해서 경영 관련된 온라인-오프라인 컨설팅, 교육, 책 등을 진행하는 것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사장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었기에 창업에 대한 어려움은 거의 없었고, 또한 당시 벤처 바람이 불었기에 창업을 하는 사람이 멋져 보였고, 잘나가는 상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항상 사장 마인드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 어떤 의미로 생각하면 되는지요?
▷ 오너쉽이라고 하잖아요. 내가 가진 사장의 마인드는 뭐냐를 쉽게 이야기하면, 2월달이 28일까지 밖에 없잖아요. 설날도 끼고, 사장의 생각으로는 좀 아깝잖아요. 일할 날짜는 적고 월급은 나가니까, 직장인들은 그게 더 좋잖아요. 적게 일하고 월급 나가니까, 사장 마인드는 그런 것 같아요. 내가 오너로 생각하는 것이 쉽지 않거든요. 내가 사장마인드를 가지게 되면 일도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하게 되고, 예를 들면 아주 어려운 일이 있다면 그걸 사장의 훈련장으로 봤거든요. 내가 이렇게 어려운 것을 바라보면서 미리 실수(실패)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찌 보면 어려움이 있으면서도 대개 좋은 일이잖아요. 근데 사람들은 어려움 있으면 어렵다고 하잖아요. 이런 마인드가 다른 것 같습니다. 모든 사업 같은 것도 사장이라는 관점에서 아이디어 찾고,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되다 보면 긍정적이고, 재미있고 하잖아요. 10년 동안 직장 생활하면서 보통 사람들이 재미있냐 물어보면 그렇지 않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10년 동안 항상 재미있었습니다.
- 창업을 준비하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아이템 선정은 어떻게 했는지?
▷ 저 같은 경우는 아는 것이 그것밖에 없었고 가장 잘했던 겁니다. 아이템 선정 시 몇 가지 선택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잘 하는 것과 미래에 성장할 수 있어야 할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잘 하는 것이 가지고 하는데, 인터넷 열풍이 불었기에 처음에는 컨설팅으로 풀어내려고 했었다가, 컨설팅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두 가지 문제가 있는 게 1인당 얼마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가 없는 제한요소도 있고, 지식사업이고 노동집약적인 사업이다 보니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활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에 온라인 교육 쪽으로 집중 하게 된 겁니다.
대학생이나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아이템 이야기하면, 내가 잘하는 아이템, 미래가 유망한 아이템, 경제적인 상황 보는 것이 있겠지만 실질적인 조언을 한가지 드린다면, 창업에 대한 규모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대기업처럼 규모를 계속 키워서 사업을 할 것이냐, 전문적으로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비즈니스를 하되 회사가 성장해도 규모를 키우지 않고 운영 할거냐 반드시 생각하고 진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요즈음 과거와 다르게 소규로모 2~3명이 하더라도 전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 할 것이 많아졌거든요. 규모가 커진다면 제일 중요한 것이 사람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사람관리라는 것은 시간도 리소스도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에 이런 부분에 자신이 있다면 모를까, 아니면 아이템을 통해 승부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0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직원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적은 없었는지?
▷ 직원이 오래 남아 있는 회사가 성공한다고 말하잖아요. 창업 초장 기에는 이직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보고,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떠나갔고, 그때마다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제일 힘든 일이 사람 떠나가는 거죠. 겪어보니 창업 초장 기에는 계속해서 같이 갈 수 있는 게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남아있는 분들과 가치와 문화, 비전과 사명감을 같이 생각하는 사람을 모여있고 같이 발전할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비전이 틀리면 헤어지는 것이 낫고, 문화와 가치가 틀리면 뽑지를 말아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일 안타까운 것은 회사초창기 때는 작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회사 발전의 견인을 하는데, 회사가 발전하다 보면 회사 발전속도를 못 따라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회사가 그 사람을 끌고 가는 역전이 되다 보니 개인한테는 굉장히 힘들어지게 되는 겁니다.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을 무지 많이 시키고, 변화 시켜주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태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 지금의 대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생각을 접고 왜 스펙에만 관심을 가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 몇 가지 안타까운 것이 일단 멋있어 보이려는데 가려고 하고, 안정적인 쪽을 가려고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윤종용씨를 보면 삼성전자가 굉장히 작았을 때 갔거든요. 잘해서 최고 경영자가 되잖아요. 만약에 20년 후에 그 동안 기여를 해서 만든다고 하면 삼성전자를 가서도 가능하겠지만, 중소기업에 들어가서 20년 동안 몸바쳐서 기여를 하는 것이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을 거라 보는데, 그런 측면을 좀 더 고민해봐야 할 거라 봅니다.
안정성이란 부분을 보면 부모나 사회 역할도 크다고 봅니다. 누군가 한 이야기 중에 “배가 항구에 있으면 안전하지만, 배를 만든 목적은 항구에 있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말이 있는데,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회사는 죽을 때까지 얼마나 가치 있고 멋있게 살아갈 것이냐 관점을 봐야 하는데 얼마나 안전할 것인지를 보고 직업을 선택하면 재미가 없잖아요.
그리고 현재 안정적인 조직이라도 10년 후에는 안정적일 수 없다고 보거든요. 예를 들면 지금은 공무원이 안정적인 조직이지만 10년 후에도 그럴 수 있느냐? 저는 아닐 거라고 보거든요. 그러기 10년, 20년을 보고 준비하면 더 좋겠다 말하고 싶어요.
- 대학생이 창업을 하려고 한다면 어디서부터 아이템을 찾아야 할지 조언을 해주신다면?
▷ 지금 대학생들이 다양한 곳을 찾아 다닌다면 아이디어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이런 많은 아이디어를 뽑아내고 정리하는데 있어서 선택의 기준을 먼저 정립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는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나에게도 도움된다. 두 번째는 좋아하는 것이기에 평생 바칠 수 있다. 세 번째는 미래지향적이다. 이런 식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기준이 정해놓고 가는 것이 필요할 거라 봅니다.

- 창업을 하려는 대학생들에게 선배로서 조언 해주신다면?
▷ 인생의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습니다. 단지 취업이란 것만 놓고 보니 더욱 더 어려운 듯 합니다. 좀 다르게 생각해서 해외로 나가는 것, 창업하는 것, 그리고 취업을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창업을 생각하고 5년 내지 10년 동안 배운다면 창업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창업을 준비한 사람들은 회사를 다니면서 사장마인드로 살아 간다면 어느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이와 같이 선택의 폭을 적어보고 나서 그 중에 선택하는 것이 필요할 거라 봅니다. 창업도 중요하고 취업도 중요하지만 널려있는 기회를 맛보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해외 30여 나라를 다녀본 결과 기회가 널려 있다는 겁니다. 또한 한국 분들이 곳곳에서 너무 잘하고 있다는 겁니다. 앞으로 배낭여행을 가더라도 여러 기회를 탐색한다고 가면 좋을 듯 싶습니다.



